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 발족

  • 전국
  • 수도권

의정부시립 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 발족

  • 승인 2024-06-10 10:45
  • 신문게재 2024-06-11 3면
  • 김용택 기자김용택 기자
의정부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 발족
김동근 의정부시장(앞줄 원쪽2번째)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 발대식후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제공=의정부시
경기 의정부시(시장 김동근)는 6월 7일 시청 상황실에서 '의정부시립백영수미술관 설립 추진단(이하 추진단)'을 구성하고 발대식을 했다.

시는 4월 24일 (재)백영수미술문화재단(이하 재단)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로 백영수미술관 시립화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추진단을 구성했다.

추진단은 김동근 시장, 재단 김동호 이사장, 백영수미술관 김명애 관장을 고문으로 하고, 부시장을 추진단장으로 관련 부서장과 재단 관계자 등 총 20명으로 구성했다.

발대식은 김동근 시장과 재단 김동호 이사장을 비롯한 추진단 20명이 참석한 가운데 故 백영수 화백 작품의 가치 보존과 시민의 문화예술 향유 확대 방안 등 백영수미술관 시립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할 사항을 자유롭게 논의하고 소통하는 자리였다.



故 백영수 화백은 1940~50년대 한국미술의 거장인 김환기, 이중섭, 장욱진 등과 함께 신사실파로 활동했으며 해당 계파의 마지막 생존 작가로 작품활동을 이어오다 2018년 별세했다.

재단은 백영수미술관을 2018년 의정부 첫 사립미술관으로 개관해 운영하고 있으며, 시립화를 위한 협약에 따라 백영수 화백의 작품 수백 점을 향후 시에 기증하기로 했다.

시는 현재 백영수미술관이 있는 호원동 재개발구역 내 공원부지에 미술관을 신축해 시립화하기로 했다.

김동호 재단 이사장은 "백영수미술관의 시립화는 생전 백 화백의 오랜 염원으로 재단에서 수년간 시에 의사를 밝혀왔으나 쉽지 않은 일이었다"며, "그 결실을 볼 수 있게 되어 감개무량하고 시립미술관이 성공적으로 설립되도록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은 "백영수 화백님이 일생을 통해 남긴 귀중한 작품들을 선뜻 시에 기증해 주신다는 큰 뜻에 의정부시민을 대표해 너무 감사드린다"며, "오늘 이 자리를 시작으로 작품의 가치를 시민들과 공유하고 백영수시립미술관이 멋진 문화예술 명소로 탄생하도록 추진단 여러분과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김용택 기자 mk4303@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시 나성동 숙박시설 공급 본격화… 최대 700실 예고
  2. 태민건설 윤태연 대표, '건설의 날' 기념식서 대통령 표창
  3. '대전용산초 교사 사망' 경찰 무혐의 종결에 교사들 반발 "깊은 유감, 전면 재수사해야"
  4. 대전시의회 9대 후반기 의장선거, 결국 '파행'… 국민의힘 의원단 내홍 격화
  5. 텅 빈 의원석…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못하고 파행
  1. 정용래 유성구청장, 장마와 폭염대비 건설현장 안전점검
  2. [입찰 정보] 방문객 30만 명 목표… '대전국제와인 엑스포 2024' 대행 용역 입찰
  3. [편집국에서] 고인의 명복을 빌며
  4. 충청권도 이주노동자 중대재해 사고 많았다
  5. ‘최저임금 인상하라’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 국가 바이오산업 전략거점 도약

대전 ‘바이오 특화단지’에 선정… 국가 바이오산업 전략거점 도약

대전시가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최종 선정되면서 지역 바이오산업 대도약을 위한 확실한 성장판을 마련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7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열린 '제6차 첨단전략산업위원회'에서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지정, 국가첨단전략기술 신규 지정 및 변경 계획을 심의·의결하고 대전을 포함해 인천·경기 시흥, 강원 춘천·홍천, 전남 화순, 경북 안동·포항 등 5개 거점을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로 지정했다. 해당 지역에는 오는 2040년까지 민간 기업들이 36조원대 투자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김태흠 "이민청·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약속한다"
김태흠 "이민청·국립치의학연구원 유치 약속한다"

김태흠 충청남도지사 27일 천안시를 찾아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천안·아산 연장,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국립 치의학연구원 유치,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등 추진을 약속했다. 민선8기 3년차 시군 방문 다섯 번째 일정으로 천안에서 도민과의 대화와 노인회, 보훈회관 방문 등을 했다. GTX-C 노선은 경기도 양주시 덕정역에서 수원까지 86.4㎞ 구간으로, 2028년 개통이 목표다. 연장 구간은 수원부터 아산까지 75㎞로, 경기 지역 36.5㎞, 천안 23㎞, 아산 15.5㎞ 등이며, 대통령과 도지사의 공통 공약이기도 하다. 노..

세종시 나성동 숙박시설 공급 본격화… 최대 700실 예고
세종시 나성동 숙박시설 공급 본격화… 최대 700실 예고

세종시를 찾는 전국 방문객들의 인식이 당일치기 여행지 또는 민원 방문지로 굳어지고 있어 특단의 대책을 요구받고 있다. 김홍락 행복도시건설청 도시계획국장은 6월 27일 오전 10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성동 숙박 집적지역 토지공급계획을 발표했다. 최근 3~4년 관광·숙박 추이를 분석해보니, 세종시가 스쳐가는 도시에 머물고 있다는 판단에 따라 조속한 공급을 추진키로 했다. 실제 한국관광데이터랩의 2023년 기준 통계를 보면, 세종시 방문객은 2021년 2540만 36명에서 2023년 2745만 6804명까지..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장마철 앞두고 방치 절개지 ‘아찔’

  •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더 넓은 세상을 향한 장애인들의 아름다운 도전

  • 텅 빈 의원석…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못하고 파행 텅 빈 의원석…대전시의회 의장 선출 못하고 파행

  • ‘최저임금 인상하라’ ‘최저임금 인상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