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전시의회] |
의회는 5일 제278회 정례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이장우 대전시장을 상대로 시정질문을 진행했다. 우선 송대윤 의원(유성2·민주당)은 본격적으로 착수할 도시철도 2호선 건설에 따른 교통 불편과 향후 3·4·5호선 건설 계획, 답보 상태인 대전교도소 이전을 위한 대전시의 대응을 물었다.
이장우 시장은 "시민들의 불편이 확대되겠지만, 도시철도 2호선은 지역의 숙원 사업"이라며 "이번 조직개편을 통해 도시철도건설국을 신설해 사업 추진과 관리를 전담하도록 하겠다. 한밭대로처럼 교통량이 많은 곳은 2차로를 추가로 개설하는 등 교통체증을 최소화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도시철도 3·4·5호선과 대전교도소 이전과 관련해선 "3·4·5호선 건설과정에서 대전 인근 중소도시와 유기적으로 연계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해 대전의 철도망이 충청권의 성장동력 역할이 되도록 할 것"이라며 "대전교도소는 예타면제를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다. 빠른 시일 내 대통령을 직접 만나 추가적으로 (예타 면제를) 건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송 의원은 "상대동과 학하동 등 일부 신도시는 버스 접근성이 낮아 시민들의 불편이 커 도시철도 2호선 신설 시 버스 연계성을 높여야 한다"며 "2호선 건설에 증가된 예산 확보 방안을 마련하고 효율적인 공사 추진이 필요하다. 대전교도소의 경우 예타 면제를 성공적으로 관철시키기 위한 명분과 특단의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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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이장우 시장은 "시민들이 스마트폰을 주로 사용하다 보니 독서에 흥미가 떨어지는 것도 사실이고 다양한 지원사업을 추진 중임에도 독서문화 활성화에 기여하지 못하고 있다"며 "독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1동 1도서관' 정책을 추진 중이다. 공공도서관의 정보 문화 활동 공간 활용, 독서 동아리 지원 등의 정책에도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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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장우 시장은 "이미 30여 개 유치 중점 대상 기관을 선정했고 공공기관 이전을 통해 도시 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며 "대전시 간부들이 해당 기관을 매월 3~4회씩 방문하고 중앙정부를 찾아 대전에 대한 우선 지명권을 건의하고 있다.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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