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군, 귀농·귀촌인 창업·주택 구매 자금 지원

청양군청사

청양군이 28일까지 귀농인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위해 농업 창업자금과 주택 구매 자금 융자 신청을 받는다.

5일 군에 따르면 농업 창업자금은 가구당 최대 3억 원, 주택 구매자금은 최대 7500만 원까지 지원하며, 연 1.5%의 금리로 5년 거치 10년 상환 조건이다.

신청 대상은 65세 이하 가구주로서 도시지역에 1년 이상 거주하다가 청양으로 전입한 지 만 5년이 지나지 않은 귀농인과 농촌 지역에 거주하면서 영농경험이 없는 재촌 비 농업인이며, 올해부터 귀농 희망자도 신청 대상에 포함됐다. 군은 대상자의 사업계획, 추진 의지, 신용·담보 평가 등을 심층 면접 후 선정할 계획이다.

군은 상반기 귀농 창업 5명, 주택 구매 1명 등 6명에게 10억 원을 지원했다. 하반기 신청 등 자세한 내용은 군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농업창업과 주택 구매 자금은 귀농인의 초기 정착과 소득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귀농인이 안정적으로 정착해 농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군은 예비 귀농·귀촌인을 위해 귀농인의 집·농업창업보육센터 운영, 농업생산 기반 시설 지원, 귀농·귀촌 체험학교, 청양에서 살아보기 등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양=최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