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무협약 체결 모습 |
당진시탄소중립지원센터(센터장 구경완 호서대 교수)는 6월 5일 센터 교육장에서 당진시학부모회장협의회(회장 최재인)와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미래 세대들을 위해 학교와 가정에서 탄소중립 교육에 공동으로 협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을 토대로 양 기관은 찾아가는 학교 교육과 학부모 교육, 학교 동아리 학생들이 주도하는 탄소중립 홍보활동 등을 통한 탄소중립의 실천에 함께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시 학부모회장협의회는 당진 관내 56개 초·중·고등학교 학부모 회장들의 모임으로 미래 세대의 주역인 학생들이 행복하고 밝은 미래를 위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주는 단체다.
특히 금세기 최대 화두인 기후변화를 짊어지고 가야 할 미래 세대들이 탄소중립을 잘 이해하고 실천해서 건강하고 살기 좋은 지구환경을 누릴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최재인 회장은 "우리의 교육은 학교와 가정 두 군데서 이뤄진다"며 "학부모님들이 솔선수범해서 가정에서 탄소중립을 실천하고 56명의 회장들이 중심이 돼 학교에서 탄소중립이 실천되도록 주도하기 위해서는 우리가 먼저 체계적인 교육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고 업무협약을 맺게 된 취지를 설명했다.
특히 최 회장은 "학교 내에는 학생과 학부모들이 주도하는 환경동아리들이 많이 활동하고 있다"며 "이들이 더 활성화되고 지속적으로 환경친화적인 실천 운동이 확산될 수 있도록 좋은 아이디어로 서로 협력하자"며 가정과 학교에서 탄소중립이 실현되는데 학부모들이 구심점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구경완 센터장은 "오늘 환경의 날을 맞아 시 학부모회장협의회와 업무협약을 맺어 더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맞춤교육을 실시해 시의 탄소중립은 가정과 학교에서 그 바람을 일으킬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시 학부모회장협의회 수석부회장인 장진선 고등부 회장(송악고), 윤소영 중등부 회장(원당중), 채진주 초등부 회장(당진초), 이혜영 초등부 회장(꿈나래학교), 윤수진 사무국장(탑동초)과 시 탄소중립 지원센터 전문위원인 이갑주 박사, 선임연구원 정광용 박사, 조성효 연구원이 배석했다.
한편, 시 탄소중립지원센터는 지난해 충남 최초로 호서대 산학융합캠프스(총장 강일구)에 개소하고 2045년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홍보 및 교육을 통해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탄소중립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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