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의회,'역사 문화 연구모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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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의회,'역사 문화 연구모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개최

당진읍성을 연결한 도시공간 재구성
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데 목적

  • 승인 2024-06-05 07:12
  • 수정 2024-11-14 10:35
  • 신문게재 2024-06-07 15면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240603 역사 문화 연구모임 연구용역 착수보고회1
연구용역 착수보고회 참석자 모습

당진시의회가 당진읍성 주변 도시공간을 재구성하여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연구용역을 시작했다. 이 연구는 2024년 11월까지 약 6개월간 진행되며, 당진읍성을 중심으로 한 도시공간의 재구성과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는 데 중점을 둔다.

4일 당진시의회에 따르면, '역사·문화 연구모임'은 6월 3일 당진읍성(승리봉공원) 주변 도시공간 기획을 위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보고회는 당진시의회 대회의실에서 열렸으며, 심의수 대표의원과 민간전문가, 시청 관계자, 연구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연구용역 수행기관은 당진시의 도시공간 구조와 구도심 권역을 분석하고, 승리봉 공원 주변 현황을 파악해 연구 전략을 소개했다. 이들은 구도심 일대 정비를 통한 보행 및 상권 활성화, 그린네트워크 구축, 친환경 교통체계로의 전환 등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타 지자체의 읍성 복원 및 도시 재생 사례를 조사해 3단계 마스터 플랜을 세웠다. 1단계로 공원 접근로 개선 및 민간개발 유도, 2단계로 승리봉 공원부터 당진천까지 연결해 자연생태환경을 조성하고, 3단계로 당진읍성 복원을 통한 역사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다.

심의수 대표의원은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당진읍성 주변의 역사적 가치를 보존하면서도 현대적인 도시 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기틀을 마련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역사·문화 연구모임은 7월에 성공 사례 지역을 견학해 실질적인 아이디어와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당진읍성의 자연 경관과 역사적 가치를 최대한 활용해 도시공간을 재설계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당진시의 역사문화자산을 활용한 발전 방향을 구체화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연구는 당진시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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