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경찰청, 교통법규 위반행위 집중단속… 한 달간 총 2843건 적발

지난달 1일부터 위반행위 집중 단속
전년 동기간 1431건보다 99% 증가

충남경찰청 전경

충남경찰청이 5월 1일부터 한 달간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을 진행한 결과, 총 2843건이 적발됐다. 이는 전년 동기간 대비 99% 증가한 수치로, 충남청은 교통사고가 줄어들 때까지 단속을 강화할 방침이다.

4일 충남청에 따르면 충남경찰청(청장 오문교)과 충남자치경찰위원회(위원장 이종원)는 5월 1일부터 음주운전과 두바퀴 차, 보행자의 교통법규 위반행위 단속을 진행했다.

그 결과 음주운전 등 교통법규 위반행위 건수는 전년 동기간 대비 99% 증가(1431→2843건)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음주단속은 57%(406→637건), 두바퀴 차 단속은 130% 증가(905→2079건)했으며, 특히 그간 보행자의 무단횡단 행위에 대해 계도 중심으로 해오던 것을 단속 중심으로 강화하자 무려 1714%나 증가(7→127건)하는 등 전반적인 사고유발 교통법규 위반 행위 단속 건수가 대폭 증가했다.

충남청 관계자는 "충남 전역에 걸쳐 교통단속을 강화하고 있으나, 최근에도 신호위반으로 인한 교통 사망사고가 발생하는 등 기본적인 교통법규 위반으로 인한 사망사고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도민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사소한 교통법규도 스스로 준수하는 문화가 정착될 때까지 도심과 시골지역을 불문하고, 사고 요인이 되는 교통법규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단속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