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조원휘 의원(유성3.국민의힘) |
조 의원은 "대전시 저출산 대응 예산이 2023년 대비 40%가량 증가한 6100억 원 수준으로 증가한 점은 환영할 일이지만, 근본적 원인에 대한 처방은 미흡한 것 같다"며 "기혼 가정이 육아휴직제도를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그는 "고용노동부 실태조사에 따르면 대전지역 기업들의 육아휴직 사용실적 비율은 11.4%에 불과하다"며 "대전시 17개 출자·출연기관의 육아휴직 제도부터 개선해야 한다. 육아휴직 기간을 3년으로 통일하고 남녀 간 동일 육아휴직 기간 보장, 3년 이내에서 필요에 따라 자유롭게 사용 보장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결국 인구정책을 총괄하는 컨트롤타워가 있어야 한다"며 "대전시가 인구문제 해결에 대한 전국적인 선도모델을 구현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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