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의회 25시] 김영삼 "학교장 승진 평가제 개선해야"

점수 의존 평가제, 전문성 역량 반영 부족
"재임 여부, 역량평가 통해 결정해야" 강조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서구2.국민의힘)

대전시의회 김영삼 의원(서구2·국민의힘)은 3일 열린 제278회 대전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학교장 승진 평가제 개선 촉구 건의안'을 대표발의했다.

김영삼 의원은 "학교장의 리더십과 관리 능력은 학교 교육의 성공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 현행 학교장 승진제도는 가산점 등 점수에 의존하는 평가체제"라며 "학교장이 갖추어야 할 전문성 등 역량을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육부가 학교장 승진 자격 대상자 선발을 위한 양성프로그램을 개발해 이를 통해 학교장의 자질을 검증하는 체계를 구축하고 학교장 승진에 역량평가제 도입을 포함해 승진제도를 전면 개편해야 한다"며 "학교장의 임기가 끝나 재임 여부를 결정할 때에도 역량평가를 통해 결정하도록 제도를 보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송익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