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동구, 58개 동네빵집 담은 '빵빵도시 대전동구' 지도 발행

대전역 인근 원도심 관광명소도 담아

대전 동구 빵집지도 리플릿 전면 모습이다. (사진=동구)

대전 동구가 전국의 '빵지순례자'를 위한 지역 원도심 빵집 지도인 '빵빵도시 대전동구'를 발행했다고 3일 밝혔다.

빵집지도는 지난 2월부터 동구 원도심 지역자원인 '빵'에 대한 자료 전산화로 제작돼, 오랜 기간 동네를 지켜온 빵집부터 갓 문을 연 청년빵집까지 58개의 동네빵집을 소개한다.

구는 대전역 인근 원도심에 구석구석 숨어있는 관광명소도 함께 담아 빵집지도를 통해 동구 관광 활성화를 이룬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번 지도는 빵집을 대표하는 빵이 그림으로 표현됐다. 기존 정형화된 관광지도는 활용도가 낮은 점을 감안, 빵 그림을 수록해 갖고 싶은 지도로 표현하는 데 중점을 뒀다.

빵빵도시 대전동구는 대전역 관광안내소 및 각 동 행정복지센터 등에 배포될 예정이며, 동구 홈페이지 및 동구 관광 SNS에서도 내려받을 수 있다.

박희조 청장은 "이번 빵집지도를 통해 숨어있는 동구 빵집들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은비 기자 eunbi0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