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청양고추·구기자문화축제는 ‘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

축제 추진위, 축제 슬로건·일정 확정···전국 일품 문화축제 도약·자연친화적 축제 변화 시도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가 2024년 '청양애(愛) 미(美)치다, 고추·구기자애(愛) 미(味)치다'라는 주제로 청양읍 백세건강공원에서 8월 30일부터 9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축제는 청양군이 주최하며, 문화 영역으로의 확장을 통해 전국 일품 문화축제로 도약을 목표로 한다.

청양군은 5월 31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축제 추진위원장과 위원 등 70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 청양고추·구기자 문화축제 추진위원회'를 열고 슬로건과 일정을 확정했다. 올해 축제는 인구구조 변화와 지역관광 욕구 증대 등 시대변화를 반영하며, 탄소 중립과 친환경, 바가지요금 근절, 안전 최우선 확보에 중점을 둔다.

축제에서는 탄소중립 드론 라이트 쇼, 고추·구기자 활용 전국 요리경연 대회, 고추·구기자 가요제, 고추·구기자 케이팝 댄스 경연대회 등이 새롭게 선보인다. 또한, 기존 프로그램인 천원의 행복 고추를 담아라, 99m 김밥 만들기 등도 보완·개선할 계획이다.

이동수 추진위원장은 "올해 축제는 농특산물 판매와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의 조화 속에서 추진한다. 청양의 청정 환경을 축제에 도입하면서 축제장 내 다회용기 사용, 대기오염 방지를 위한 불꽃놀이 대체 등 자연 친화적인 축제로 변화를 꾀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축제는 청양의 농특산물과 문화를 결합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목표로 한다. 청양군은 지속 가능한 축제 운영을 통해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는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청양의 문화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다.

청양=최병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