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식 모습 |
당진시는 6월 1일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시청 대강당에서 유족과 보훈 가족·시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18주년 소난지도 의병항쟁추모 및 제14회 의병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3일 밝혔다.
기념식은 국가와 겨레를 위해 희생하신 호국영령의 숭고한 애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소난지도 의병항쟁기념사업회가 주관했다.
이날 시 소년소녀합창단의 식전 공연과 추모 무용을 시작으로 의병 영상물 관람, 표창패 수여, 기념사, 추모사, 헌시 낭송, 의병의 노래 제창 등의 순서로 진행했다.
기념식에 앞서 5월 31일에는 유족과 시민, 각 기관의 단체장 50여 명이 시 석문면에 있는 소난지도 의병총을 참배하고 의병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오성환 당진시장은 "우리 지역의 숭고한 의병항쟁의 역사를 후손들이 잊지 않도록 노력해 준 시민들과 국가유공자와 의병 후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목숨으로 나라를 지켜주신 선열의 공에 보답하는 보훈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