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제29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

6월 1일부터 15일간 열전 돌입

합천군, 제29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 개최<제공=합천군>

경남 합천군은 '제29회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오는 6월 1일부터 15일간의 열전에 돌입한다고 29일 밝혔다.

대한축구협회와 경남도축구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대회는 고등부 41개(고학년 39개팀, 저학년 31개팀) 축구팀 2000여명 선수가 출전한다.

이번 대회는 10개 조별 예선전을 거쳐 20강전부터 토너먼트 형식으로 진행되고, 20강부터 결승전까지 매일 유튜브 등을 통해 생중계될 예정이다.

15일 우승팀을 가린다.

군은 지난 2006년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당시 대회명 2006 험멜코리아 제11회 무학기 전국 고교 축구대회)로 전국규모 축구대회를 처음 시작한 인연이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전국규모 많은 대회를 유치·개최해 지역경제 활성화와 한국축구 발전에 기여해 왔다.

이번 대회를 앞두고 군은 합천을 방문하는 선수단, 학부모 및 축구 관계자들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숙박업, 음식점업 등 위생분야와 경기 구장을 점검하는 등 대회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를 위해 완비된 조명시설하에 야간 훈련구장 개방, 스포츠마사지 재활프로그램운영 등 참가선수단 편의를 도모한다.

김윤철 군수는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를 통해 지역경제에 도움이 되고 수려한 합천의 관광자원과 가성비 좋은 먹거리를 널리 알리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같은 기간 열리는 대회 중 가장 많은 참가팀이 합천을 방문하는 만큼 불편함이 없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합천군에서는 무학기 전국고등학교 축구대회가 끝나고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여왕기 전국여자축구대회, 7월 18일부터 8월 1일까지 추계 전국고등축구대회가 예정돼 있다.
합천=김정식 기자 hanul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