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성환 당진시장, 남은 2년은 시정에 대한 홍보에 집중

  • 전국
  • 당진시

오성환 당진시장, 남은 2년은 시정에 대한 홍보에 집중

당선 후 2년은 해이해진 공직기강을 바로잡는 시간
당진을 돋보이게 홍보할 수 있는 전문가도 영입할 예정
당진시, 공약 정상추진 이행률 98.9% 달성

  • 승인 2024-05-28 07:31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오성환 시장
오성환 당진시장<사진>은 5월 27일 민선8기 전반기를 마무리 하는 시점에서 새로운 도약을 위한 후반기 밑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며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오 시장의 취임 후 전반기 2년은 해이해진 기강을 바로잡기 위한 시간이었다면 후반기 2년은 당진을 널리 알리고 더 많은 기업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명품도시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오 시장의 지난 2년은 시 공직자들의 무뎌진 공직기강에 날을 세우고 강도 높은 쇄신을 추진하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투자유치에 온 힘을 쏟아 타의 주종을 불허할 정도의 놀라운 성과를 올렸다.

특히 오 시장은 시청 국장 출신이지만 지난 2년 동안에 보여준 것은 함께 근무했던 공직자들 조차 모질다는 반응을 보일 정도로 군기 잡기에 나서 태만해진 공무원들의 정신무장과 흐트러진 조직을 장악하는 일에 힘을 쏟았다.



하지만 남은 2년은 태세를 전환해 당진을 널리 알리는 홍보에 치중하고 이를 위해 전문가를 영입할 계획이며 시 발전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앞장서서 궂은일도 마다하지 않겠다는 마음가짐을 보여주고 있다.

오 시장은 "시 공직자들이 지난 2년 동안 혼나면서도 잘 따라준데 대해 고마운 마음이 있다"며 "2년을 같이 일해 보니 대다수가 유능하고 방향타만 시민을 위한 행정으로 돌리면 되기에 같이 잘하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오성환 당진시장의 민선8기 공약 정상추진 이행률도 2024년 4월 말 기준 98.9%를 달성한 것으로 나타났다.

오 시장의 공약은 6대 분야에 총 91건 달성을 목표로 내걸고 당선됐고 지난 2년 동안 공약 완료 이행률 29.7%, 공약 정상추진 이행률 98.9%라는 높은 실적을 보여주고 있다.

한편, 공약 91건 중 완료 3건, 이행 후 계속 추진 24건, 정상추진 63건, 보류 1건 등이며 5월 10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에서 실시한 '2024 전국 기초자치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당진시가 최우수 등급인 'SA등급'을 획득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서 금강 수자원 공청회, 지천댐 맞물려 고성·갈등 '얼룩'
  2. [현장]3층 높이 쓰레기더미 주택 대청소…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3. 차세대 스마트 교통안전 플랫폼 전문기업, '(주)퀀텀게이트' 주목
  4.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5. 유등노인복지관, 후원자.자원봉사자의 날
  1. 생명종합사회복지관, 마을축제 '세대공감 뉴-트로 축제' 개최
  2. [화제의 인물]직원들 환갑잔치 해주는 대전아너소사이어티 117호 고윤석 (주)파인네스트 대표
  3. 대전장애인단체총연합회, 한남대 공동학술 세미나
  4. 월평종합사회복지관과 '사랑의 오누이 & 사랑 나누기' 결연활동한 동방고 국무총리 표창
  5. "함께 새마을, 미래로! 세계로!"

헤드라인 뉴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실낱 희망도 깨졌다

2026년 세종 국제정원도시박람회 개최가 2024년 가을 문턱을 넘지 못하며 먼 미래를 다시 기약하게 됐다. 세간의 시선은 11월 22일 오후 열린 세종시의회 산업건설위원회(이하 산건위, 위원장 김재형)로 모아졌으나, 결국 더불어민주당 주도의 산건위가 기존의 '삭감 입장'을 바꾸지 않으면서다. 민주당은 지난 9월 추가경정예산안(14.5억여 원) 삭감이란 당론을 정한 뒤, 세종시 집행부가 개최 시기를 2026년 하반기로 미뤄 제출한 2025년 예산안(65억여 원)마저 반영할 수 없다는 판단을 분명히 내보였다. 2시간 가까운 심의와 표..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드림인대전]생존 수영 배우다 국가대표까지… 대전체고 김도연 선수

"생존 수영 배우러 갔다가 수영의 매력에 빠졌어요." 접영 청소년 국가대표 김도연(대전체고)선수에게 수영은 운명처럼 찾아 왔다. 친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러 간 수영장에서 뜻밖의 재능을 발견했고 초등학교 4학년부터 본격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김 선수의 주 종목은 접영이다. 선수 본인은 종목보다 수영 자체가 좋았지만 수영하는 폼을 본 지도자들 모두 접영을 추천했다. 올 10월 경남에서 열린 105회 전국체전에서 김도연 선수는 여고부 접영 200m에서 금메달, 100m 은메달, 혼계영 단체전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무려 3개의..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현장]구청·경찰 합동 쓰레기집 청소… 일부만 치웠는데 21톤 쏟아져

<속보>="내 나름대로 노아의 방주 같아…'나는 자연인이다' 이런 식으로, 환경이 다른 사람하고 떨어져서 살고 싶어서 그런 거 같아요." 22일 오전 10시께 대전 중구 산성동에서 3층 높이 폐기물을 쌓아온 집 주인 김모(60대) 씨는 버려진 물건을 모은 이유를 묻자 이같이 대답했다. 이날 동네 주민들의 오랜 골칫거리였던 쓰레기 성이 드디어 무너졌다. <중도일보 11월 13일 6면 보도> 70평(231.4㎡)에 달하는 3층 규모 주택에 쌓인 거대한 쓰레기 더미를 청소하는 날. 청소를 위해 중구청 환경과, 공무원노동조합, 산성동 자율..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롯데백화점 대전점, ‘퍼피 해피니스’ 팝업스토어 진행

  •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선언…35년만에 ‘다시 하나로’

  •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대전 유등교 가설교량 착공…내년 2월쯤 준공

  •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 중촌시민공원 앞 도로 ‘쓰레기 몸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