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 양돈농가 '축산환경개선교육'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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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진시, 양돈농가 '축산환경개선교육' 진행

지역 내 양돈농가에 축산환경개선 참여를 독려
가축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해야

  • 승인 2024-05-28 07:02
  • 박승군 기자박승군 기자
사본 -(사진4) 양돈농가 교육(1)
양돈농가 교육 모습


당진시는 5월 24일 (사)대한한돈협회 당진지시부(지부장 김은호)와 공동으로 당진축협 2층 회의실에서 양돈농가 대상으로 '축산환경개선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축산환경컨설턴트이자 축산환경관리원인 이행석 위원이 축산관계 법령·축산악취 관리 중요성·농장 악취 진단 및 악취 저감 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강의 후에는 양돈농가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로 선정한 순성면 대주농장의 축산환경개선 사례를 농가에 홍보해 지역 내 양돈농가에 축산환경개선 참여를 독려했다.



순성면 대주농장은 돼지 약 6600마리 사육 규모로 순성면 주요 민원 발생농장이었으나 2020년부터 액비순환시스템·축사시설 현대화·악취세정탑 등 축산환경개선을 시작해 2022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를 추진했다.

축산환경개선을 통해 2023년 민원발생 0건, 농식품부 우수사육농가 현장견학, 당진시장 현장 견학 등 민원발생농장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로 탈바꿈했다.

김은호 지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축산인 스스로 환경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축산업은 농림업 생산액 중 40%p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요 먹거리 산업이지만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위험과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주민 간 갈등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농가 스스로 가축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축산환경개선에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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