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돈농가 교육 모습 |
당진시는 5월 24일 (사)대한한돈협회 당진지시부(지부장 김은호)와 공동으로 당진축협 2층 회의실에서 양돈농가 대상으로 '축산환경개선교육'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축산환경컨설턴트이자 축산환경관리원인 이행석 위원이 축산관계 법령·축산악취 관리 중요성·농장 악취 진단 및 악취 저감 실천 방안 등을 주제로 강의했으며 강의 후에는 양돈농가와 질의 응답시간을 가졌다.
특히 관내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로 선정한 순성면 대주농장의 축산환경개선 사례를 농가에 홍보해 지역 내 양돈농가에 축산환경개선 참여를 독려했다.
순성면 대주농장은 돼지 약 6600마리 사육 규모로 순성면 주요 민원 발생농장이었으나 2020년부터 액비순환시스템·축사시설 현대화·악취세정탑 등 축산환경개선을 시작해 2022년까지 축사시설 현대화를 추진했다.
축산환경개선을 통해 2023년 민원발생 0건, 농식품부 우수사육농가 현장견학, 당진시장 현장 견학 등 민원발생농장에서 깨끗한 축산농장 우수사례로 탈바꿈했다.
김은호 지부장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축산인 스스로 환경개선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지역사회와 상생 할 수 있는 자구책 마련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
장명환 축산지원과장은 "축산업은 농림업 생산액 중 40%p 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주요 먹거리 산업이지만 최근 아프리카 돼지열병(ASF),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 등 가축전염병 위험과 축산악취로 인한 지역주민 간 갈등 문제는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라고 말했다.
아울러 "축산농가 스스로 가축방역을 철저히 준수하고 지역사회와 상생하기 위한 축산환경개선에도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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