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청사 전경 |
당진시는 5월 23일 행정안전부 '생활권 단위 로컬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돼 국비 13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6억 원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생활권 단위 로컬 브랜딩 활성화 지원사업'은 지역 고유자원과 생활양식을 바탕으로 주민은 살고 싶고 방문객은 찾고 싶은 생활권을 만드는 사업이며 전국에서 시를 포함해 총 10개 지자체가 선정됐고 충청권에서는 당진시가 유일하다.
시는 '시장정원(Market Garden), 그린스페이스가 만드는 쇠내골 커뮤니티'이라는 주제로 신평시장 일원에 '시장정원'을 조성하고 이곳에서 주맑거리(주말+막걸리) 장날, 쇠내골 문화예술행사, 마을 투어 등의 다양한 로컬 콘텐츠를 개발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주민 기초 생활 인프라 조성을 위해 안심 보행존, 쇠내골 경관 자원화 등을 추진하고 청년창업점포를 만들어 신평시장을 청년 창업 공간으로 활성화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이 사업은 지역주민과 상인 및 로컬 크리에이터를 중심으로 구성한 사업추진협의체 주도로 추진할 예정이며 충남사회혁신센터·세한대학교·신평초등학교 등이 지원조직으로 참여해 사업에 힘을 보태기로 했다.
이제석 지역경제과장은 "삽교호관광지는 지난해 충남도 내 내비게이션으로 가장 많이 검색한 지역으로 선정됐고 8월부터 드론쇼를 정기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라며 "찾아오는 관광객이 많은 지역이라서 활성화할 잠재력을 보유한 만큼 이번 공모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해 많은 시민과 방문객이 찾는 매력적인 명소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당진=박승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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