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고창벚꽃축제 관광객들. /고창군 제공 |
고창군은 지난 10일 '지역 관광객 분석 빅데이터 용역(1분기)' 결과를 발표했다. 1분기 고창군 13개 관광지점을 다녀간 관광객은 238만123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174만6387명)과 비교해 무려 36%가 증가했다.
13개 관광지점 중에선 선운산도립공원이 90만6601명으로 방문 객수가 가장 많았다. 지난해와 비교해서도 29만 명이 늘어나면서 전체 관광객 증가를 이끌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모양성에 만개한 철쭉./고창군 제공 |
또 석정 온천지구 역시 겨울철 따뜻했던 날씨로 인한 골프장 이용객 증가와 제2회 벚꽃축제 등으로 지난해(47만 명)에 비해 크게 늘어난 61만 명이 찾았다.
앞서 고창군은 지난해 '세계유산 고창방문 의해'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며 1000만 관광 시대를 열었다. 올해는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다시 찾고 싶은 고창'을 목표로 '2024 세계유산도시 고창' 관광 홍보에 힘쓰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 구시포해수욕장./고창군 제공 |
또 수학여행단과 현장체험학습 그룹에 버스 임차료를 지원하며 '수학여행 성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 밖에도 지역을 찾는 관광객들이 지역의 명소와 음식점, 카페, 숙박업소에 관한 정보를 손쉽게 접할 수 있는 관광 어플리케이션을 준비하고 있다.
전북특별자치도 고창벚꽃축제에 참가한 관광객들./고창군 제공 |
심덕섭 고창군수는 "올해는 유네스코 세계유산 7가지 보물을 중심으로 한 관광 마케팅을 통해 1300만 관광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새로운 관광지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도 힘써 지속적으로 고창을 찾는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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