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도초대석] 김용하 건양대 총장 "경청하는 자세로… 학생 우선, 지역과 더 가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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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초대석] 김용하 건양대 총장 "경청하는 자세로… 학생 우선, 지역과 더 가까이"

'글로벌30' 예비선정, TF팀 발족해 실행계획서 작성 돌입
충남도·논산·계룡 긴밀한 협의, 'K-국방산업' 본지정 최선
취업률 비결은 학생 스스로 진로 노력하고 관리하는 것
지역서 인재 양성하고 정주하며 발전하는 순환구조 구축

  • 승인 2024-05-13 17:35
  • 신문게재 2024-05-14 9면
  • 고미선 기자고미선 기자
"어느덧 취임 2년, 말을 많이 하는 것보다 구성원의 목소리를 들으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5월의 햇살이 싱그러운 대전 메디컬캠퍼스에서 만난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근황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경청하는 삶'을 이야기했다. 이러한 그의 낮은 자세는 학생들과 함께 달리며 수업하는 실천으로 이어진다.

김 총장은 2022년 8월 취임 이후 구성원과의 소통, 지역과의 상생, 시대가 요구하는 변화와 혁신을 고민한 결과 최근 '글로벌대학30' 예비선정 성과를 이끌었다. 급격한 변화와 위기 속에서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는 김용하 총장에게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물어봤다. <편집자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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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년을 앞둔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구성원과 소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하며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이성희 기자
-건양대 제12대 총장에 취임한 지 벌써 2년이 되어간다. 어떻게 지냈나.



▲대학 위기 시대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내부구성원의 화합과 협력의 시너지가 바탕이 돼야 한다. 부서간, 사람간 벽허물기를 통해 소통의 거버넌스가 조직문화에 자리 잡도록 상향식 업무보고를 수평적 토론으로 바꿨다. 당연히 회의 환경도 새롭게 변화시키고 정책의 다양성과 디테일을 높이고자 캠퍼스별(대전 메디컬캠퍼스·논산 창의융합캠퍼스) 처장제를 도입했다.

또 단과대학을 학과 체제로 전환해 입시, 교육과정 운영, 취업 지원 등 학과가 필요로 하는 부분을 즉시 해결하도록 정책 민감도를 높였다. 어려워지는 지역대 여건 속에서 신입생충원율, 재학생충원율, 졸업생취업률이 상승하는 성과를 나타낸 건 구성원 모두의 협력과 기민한 대응의 결과라고 본다. 또 지방시대를 맞아 지역대학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지는 만큼 건양대 캠퍼스별로 지자체와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더욱 밀착하려고 노력 중이다.



-글로컬대학3.0 예비지정을 축하한다. 본지정을 위해서는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구성원 동의를 얻는 과정이 필요할 것 같다.

▲건양대는 이번에 글로컬대학 혁신보고서를 통해 지역과 함께 세계로, K-국방산업 선도대학' 비전을 설정하고 '국방산업 중심의 지역발전 선도대학, 학생 중심의 국방융합인재 양성대학, 세계와 지역을 잇는 글로컬대학' 등을 목표로 내세웠다.

목표 달성을 위해 'K-국방 산학협력 허브화', 'K-국방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혁신', '개방을 통한 지역과 대학의 글로벌 성장' 등 3대 전략과 함께 K-국방 생태계 및 협력 플랫폼 구축, K-국방 인재양성 및 R&BD 활성화, 학생주도 맞춤형 학습모델 Design You, 학생설계 레고형 교과 및 교육과정 혁신, 지역정주를 통한 동반 성장 등 9대 세부과제를 추진하기로 했다.

우리는 이번 글로컬 사업을 통해 건양대와 지역사회, 구체적으로 논산시와 계룡시를 포함하는 충청남도가 함께 함께 성장하는 동시에 대한민국 국력 향상에도 일익을 담당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재학생들에게 자기주도적 학습을 유도하고 유학생의 지역정주율을 높여 지역사회에 생기를 불어넣는 동시에 K-국방산업을 이끄는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과 공급에 첨병이 되고자 한다.

건양대는 이미 내부 구성원들을 대상으로 한 글로컬 사업 설명회를 열고 다양한 의견을 청취했고, 4월 27일 총장을 포함한 26명의 교수위원과 2명의 간사 직원을 포함한 글로컬 태스크포스팀(TFT)을 발족해 이미 본 보고서 작성에 돌입했다.

또한 각 위원별로 파트를 나눠 충남도·논산·계룡 등 지자체와 긴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건양대에게 있어 글로컬 사업은 단지 정부가 진행하는 많은 사업 중 하나가 아니라 대학과 지역사회, 대한민국의 생존과 성장을 위한 필수불가결한 변화의 방향이다. 총장으로서 이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할 것이다.



-건양대병원이 '상급종합병원'으로 지정됐다. 의대에도 영향이 있겠다.

▲2000년 개원한 건양대병원은 암센터, 로봇수술센터, 심뇌혈관센터, 내과센터 등을 신설하며 지역내 중증질환 치료를 위한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2021년 5월에는 최첨단 시설과 장비를 갖춘 새병원을 건립하기도 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로 이번에 상급종합병원에 지정될 수 있었고 이제 지역에 한 차원 더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건양대 의과대학, 간호대학, 의과학계열 학과들은 건양대병원과 연계한 다양한 현장실습 및 인적교류를 진행하고 있는 만큼 이번 상급종합병원 지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제공되는 교육의 수준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건양대 의과대학은 최근 건물 신축 및 첨단 실습장비 및 교원확보에 돌입하며 의대 정원 증원에 대비하고 있다. 이를 통해 의대 정원이 늘어나더라도 학생들이 편안하고 집중력 있게 학업에 전념할 수 있는 학습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무엇보다 상급병원이 된 건양대병원에서 우리 학생들이 더 수준 높은 임상실습과 중증환자에 대한 다양한 경험을 할 수 있게 돼 우리 지역사회에 더 좋은 의료인을 공급할 수 있게 된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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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도일보와 만난 김용하 건양대 총장은 말을 하는 것보다 경청하는 자세로 지내려 한다며 낮은 자세로 소통하려는 의지를 피력했다. /사진=이성희 기자
-건양대 취업률이 선전하고 있다. 비법은?

▲책임지는 교육을 교육철학으로 삼은 건양대는 일찍이 1990년대부터 취업률을 강조했다. 하지만 당시에는 지식의 상아탑인 대학에서 취업률을 강조하는 것을 가지고 손가락질 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지금은 모든 대학이 취업률을 중요하게 여기지 않나? 건양대는 이같이 일찍부터 취업률을 강조하며 취업의 질과 양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해왔기 때문에 지금도 높은 취업률을 유지할 수 있는 것이다.

건양대는 진로취창업동기유발 프로그램, 비대면·AI면접 실시, 표준현장실습 학기제를 통한 좋은 기업 취업, 지도교수의 철저한 상담 및 취업관리를 지속하고 있다. 지난해부터는 '나의 꿈과 미래 디자인'이라는 교양필수 교과목을 신설해 모든 학생이 자신의 진로 로드맵을 스스로 설정하고 지켜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번에 입학하는 2024학년 신입생에게는 진로캠프를 통해 본인의 꿈을 생각해보고, 교과 및 비교과 프로그램을 통해 대학 4년간 자신의 진로를 명확히 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입학부터 졸업까지 학생 스스로 본인의 진로를 위해 꾸준히 고민하고 노력하도록 관리하는 게 바로 건양대의 높은 취업률 비결이자 앞으로도 계속해나가야 할 방향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라 대학도 변하고 있다. 위기극복에 대한 교육철학이 있다면.

▲인구감소로 인해 대학에 위기가 찾아온다는 예측은 이미 십수 년 전부터 있어 왔다. 하지만 학생자원이 줄어도 학생들이 꾸준히 찾는 대학은 있다. 그 이유가 지리적 위치일 수도 있고 전통의 명문대라서 그럴 수도 있다. 어떤 이유로든 학생이 가고 싶어 하고, 만족하는 대학이니까 학생이 모이는 것이라고 본다.

건양대는 예전부터 학생이 만족하는 대학이 되고자 노력해왔다. 교육의 성과라고 할 수 있는 취업률을 중요하게 여기는 이유도 학생의 만족도와 직결된다고 보기 때문이다. 4년이라는 시간과 적지 않은 등록금을 낸 학생 입장에서 좋은 교육을 받고 원하는 직장에 들어갔다면 만족하지 않겠는가?

이를 위해 우리 대학은 수년 전부터 캠퍼스 내 학생의 정주환경 및 교육환경 개선에 적지 않은 투자를 해오고 있다. 총장 취임 후 가장 먼저 외친 게 'STUDENT FIRST'(학생 우선) 정책이며 지난해 63억 원의 예산을 편성해 캠퍼스 와이파이 시스템 개선, 기숙사 리모델링과 함께 교육프로그램 및 문화활동에 투입했다.

4차 산업혁명시대에 걸맞는 교육을 위해 인공지능학과와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보안학과로 구성된 AI·SW융합대학을 만들어 첨단학과를 전략적으로 키우고 있다. 논산시와 공조를 통해 신설한 반도체공학과는 한국팹리스산업협회외 긴밀히 협력하고 삼성전자 국내 디자인솔루션파트너인 ㈜에이디테크놀로지와 예약기업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이처럼 변화를 두려워하지 않고 학생들에게 필요한, 학생들이 만족하는 대학이 된다면 학생들의 선택을 받을 수 있다고 믿는다.



-지역사회와 유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 위해 구체적으로 어떤 역할을 할 계획인가.

▲우리 대학은 지방대특성화사업(CK), 링크사업 등 다양한 교육부 사업에 참여해오며 지산학연 시스템을 구축하고 학과 혁신, 지역산업 발전, 지역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해 왔다. 최근에는 4차산업혁명에 부응하는 디지털 미래인재 양성을 위해 의료IT학과, 기업소프트웨어학부, 스마트보안학과, 의료인공지능학과로 이어지는 학과 신설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올해 첫 신입생을 모집한 반도체공학과는 처음 기획서부터 논산시와 긴밀히 연계하고 반도체 관련 다양한 단체들과 협의를 통해 탄생했으며 논산시로부터 기자재와 소프트웨어, 장학금까지 두텁게 지원받고 있다. 반도체공학과는 관학이 함께 연계해 지역의 인재를 기르고 그 인재가 지역의 미래산업을 일으키고 발전시키는 지역-대학 상생모델로 성장할 것이라 기대한다.

특히 현재 진행 중인 글로컬대학30과 라이즈(RISE) 사업은 지역과 연계하지 않고는 절대 추진할 수 없는 과제다. 라이즈는 지역과 대학이 공동 발전하는 기반 체계이고, 글로컬은 지역과 대학 발전을 직접 지원하는 사업이다. 두 개의 사업을 준비하면서 건양대는 지역에 좋은 인재를 공급하고 대학의 인적·물적 인프라를 활용해 지역과의 교류를 통해 사회경제문화적으로 시너지 효과를 내고자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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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하 건양대 총장이 9일 교내 교양수업 중 하나인 'DYT(Design Your Talent) RUNNING with us' 수업에 참여해 학생들과 함께 뛰며 소통했다. /사진=이성희 기자
-끝으로 대학 구성원과 독자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건양대는 설립자인 김희수 박사가 고향에서 후학을 양성하고자 대학을 세우며 강조한 것이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첫째는 '돈이 없어서 공부를 못하는 사람이 없도록 하자는 것'과 둘째는 '가르쳤으면 끝까지 책임진다'는 교육철학이다. 그게 현재 건양대가 사립대 중 가장 낮은 수준의 등록금과 전국 최상위권 취업률을 유지하는 이유다.

설립자의 뜻을 이어가는 것과 함께 또 하나의 가치는 지역사회에 꼭 필요한 대학이 되고자 하는 것이다.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고 좋은 인재로 키워 지역에 정주하면서 지역을 발전시키는 순환구조를 구축하려 한다. 또 지역의 먹거리가 될 수 있는 산업을 지역기업들과 발굴해 발전시킴으로써 그 수혜가 지역으로 흘러 들어가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 건양대의 앞으로의 발걸음을 지켜봐 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



●김용하 총장은…

미국 버지니아주 린치버그대학에서 학·석사를 마치고 서강대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를 취득했다. 건양대 병원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며 다양한 보직을 거쳐 부총장을 역임했으며, 건양대병원 행정원장과 전략지원본부장 등을 지냈다. 대외 활동으로는 한국서비스경영학회장, 교육공무원인사위원회 심사위원, 공공기관 경영평가단 심사위원을 지냈으며 현재 한국표준협회 KS-SQI 인증 자문위원, 대전고등법원 조정위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고미선 기자 misunyd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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