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의회는 가축시장 이전이 추진되는 북이면 옥수리는 증평군과 맞닿은 지역으로 반경 1km 이내 주거시설, 상업시설 등이 밀집해 악취, 소음, 축산폐수 등에 직접적인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북이면 지역에 기존 조성된 양돈 축사에서 발생하는 악취로 십 수년간 고통받아온 주민들에게 가축시장까지 들어선다면 주민들의 주거환경은 물론 삶의 질에 심각한 저하를 가져올 것이 자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군의회는"가축시장 이전으로 직접적인 환경권 침해를 받을 수밖에 없는 증평군민과 옥수리 주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채 일방적인 이전을 추진하는 청주시와 청주축협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가축시장 이전사업의 즉각적인 중단 및 재검토를 촉구했다.
한편, 증평군의회는 향후 가축시장 이전사업의 추진 상황을 예의 주시하며 반대 수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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