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내년도 국비 11조 확보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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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내년도 국비 11조 확보 매진

김태흠 지사, 국토부 등 4개 중앙부처 장·차관 만나
스마트팜 등 핵심사업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 건의

  • 승인 2024-05-01 22:47
  • 신문게재 2024-05-02 3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충남도청사(230616)_2
충남도청 전경
김태흠 충남지사가 내년도 국비 11조 원 확보를 위한 광폭 행보에 나섰다. 김 지사는 국토부 등 4개 중앙부처 장·차관을 잇따라 만나 충남의 핵심 사업을 설명하고, 정부예산 반영을 요청했다.

김 지사는 1일 국토교통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해양수산부를 방문해 주요현안 건의 및 2025년 주요사업 정부예산 반영 필요성을 설명했다.

가장 먼저, 국토부를 찾은 김 지사는 박상우 장관과 면담을 갖고 ▲3차 고속도로(보령-대전) 건설계획 반영 ▲제5차 국가 철도망계획(충청내륙철도 건설, 장항선 SRT 연결) ▲제6차 국도·국지도 계획 반영 ▲민자고속도로(당진-광명, 공주-천안, 태안-안성) ▲천안 미래모빌리티 국가산단 조성 8건을 주요 국가계획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이와 함께 ▲서해선과 경부고속선(KTX) 연결 30억 ▲대산-당진 고속도로 2360억 ▲장항선 개량 2단계 건설 1900억 등 6건 1조 6590억 원을 내년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어 한훈 농식품부 차관을 만난 자리에서는 ▲농업인 기준 개편 ▲스마트팜 정부 지원 ▲청년농업인 지원 등 11개 주요 현안을 건의했다.

정부예산 반영이 필요한 사업으로 ▲지역특화 임대형 스마트팜 28억 ▲스마트산지유통센터(APC)건립 59억 ▲스마트축산 복합단지 시범모델조성 52억 5000만 ▲농촌용수 개발 6억원 등 4건 146억원 지원을 요청했다.

산자부에서는 강경성 1차관에게 주요 현안인 ▲서해안 해상풍력발전 단지 개발지원 ▲석탄화력발전소 폐지에 따른 대체건설 ▲보령 블루수소 생산 플랜트 건설지원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와 함께 ▲자율주행 모빌리티 종합 기반구축(예타선정) ▲차량용 융합반도체 혁신생태계 구축(예타선정) ▲차량용 반도체 신뢰성 기업지원 고도화 25억 ▲자유형상 디스플레이 실증센터 구축사업 54억원에 대한 예타선정 및 정부예산 지원을 당부했다.

해수부에서는 강도형 장관에게 ▲제4차 항만기본(수정) 계획에 아산항 개발 포함 주요 6개항 현안사업 반영과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서해연구소 설립 3억원 ▲격렬비열도항 다목적 기능항만 조성 10억원 ▲청년창업 임대형 양식단지 조성 20억 ▲충남형 청년어촌보금자리 조성 시범사업 9억원을 정부예산에 반영해 줄 것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도정 핵심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정부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며 "도가 선도적으로 시행 중인 사업의 국가정책화를 이끌어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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