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저감 신기술 연시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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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저감 신기술 연시회 개최

심층시비기 및 폐비닐 수거기 현장 시연

  • 승인 2024-05-01 10:31
  • 수정 2024-11-11 14:06
  • 신문게재 2024-05-02 13면
  • 박종구 기자박종구 기자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저감 신기술 연시회 사진
공주시는 4월 30일 계룡면 일원에서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저감 신기술 연시회를 개최했다.<사진>

밭작물 재배 시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한 혁신적인 기술이 농업인들에게 소개됐다. 국립식량과학원 기술지원과와 공동으로 주관한 이번 연시회는 50명 이상의 농업인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층시비기와 폐비닐 수거기가 소개됐다. 심층시비기는 기존의 전층시비 방식과 달리 비료 손실률을 줄이고 흡수율을 높여 생산량을 27퍼센트에서 110퍼센트까지 증대시킬 수 있다. 또한, 공기와의 접촉을 차단해 암모니아 배출을 방지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농법을 실천할 수 있다.

트랙터 부착형 폐비닐 수거기는 유압장치를 이용해 4~5골을 동시에 수거할 수 있으며, 방향 조절이 자유로워 기존 방식 대비 92퍼센트의 노력을 절감할 수 있다. 폐비닐은 돌돌 말린 상태로 수집돼 처리도 용이해 오염물질 발생 저감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희영 기술보급과장은 "많은 농업인이 지속 가능한 농업 실천에 관심을 두시길 당부드린다"며 "이번 시연회를 계기로 밭작물 유해물질 발생 저감 실천 단지를 조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연시회는 농업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데 기여할 수 있는 기술을 농업인들에게 직접 시연함으로써, 환경 보호와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이러한 기술의 도입은 농업 분야의 혁신을 촉진하고, 장기적으로 농업 환경을 개선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공주=박종구 기자 pjk00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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