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간 초미세먼지 평균농도는 23.7㎍/㎥로, 제1차 계절관리제(28.4㎍/㎥), 2차(26.8㎍/㎥), 3차(26.5㎍/㎥), 4차(27.7㎍/㎥)보다 줄었다고 설명했다.
금강유역환경청은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사업장, 자동차 등에서 배출되는 대기오염물질 저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수행했다.
먼저, 주요 산업단지를 대상으로 드론 등 첨단장비를 활용한 감시활동(58회)을 통해 불법 배출 의심 사업장에 대해 현장점검(26곳)을 했다.
오염물질 다량배출 사업장(4곳)에 대해서는 간부공무원 전담관리제로 오염물질 배출을 관리했다.
아울러, 지자체와 합동으로 이동오염원 관리를 강화하기 위해 차량 통행과 유동인구가 많은 집중관리도로에 대해 특별점검(34구간)을 진행했다. 100억 이상 관급공사장의 노후 건설기계 저공해조치 이행 여부를 확인(32곳)했다. 또 5등급 차량 운행제한 지역확대(대전, 세종)에 따라 홍보와 집중단속을 했다.
'미세먼지 바로알기' 환경교육도 진행(13회)했다. 산업체-민간환경단체와 함께 합동 캠페인을 하는 등 다양한 온·오프라인 홍보도 추진했다.
이번 계절관리제 기간 동안 충청지역에서는 비상저감조치 1회(4차 대비 3회 감소)와 예비저감조치 2회가 발령돼 비상저감 의무사업장의 이행상황를 현장 점검했다. 공공·행정기관을 대상으로 차량2부제를 시행하는 등 저감조치를 강화했다.
조희송 금강유역환경청장은 "모두의 관심과 협조 덕분에 이번 계절관리제는 무사히 마무리됐지만, 봄철 미세먼지 고농도 상황이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대기오염물질 배출원 관리 등 노력을 지속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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