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안방에서 값진 '승리' 5연승 질주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안방에서 값진 '승리' 5연승 질주

  • 승인 2024-03-29 20:59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20240329-류현진 역투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이글스와 KT위즈의 경기가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류현진 선수가 역투하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한화이글스가 홈 개막전에서 화끈한 승리를 기록하며 5경기 연승가도를 달렸다. 류현진은 호투를 펼쳤으나, 승리를 따내지 못하면서 개인통산 99승 기회를 놓쳤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KT wiz와의 홈 경기에서 3-2 승리를 거뒀다. 이날 선발투수로 출격한 건 류현진이다. 류현진이 정규시즌 대전 홈 경기에 등판한 것은 지난 2012년 10월 4일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전 이후 4194일 만이었다.



류현진은 1회부터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지만 실점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선두 타자 배정대와 로하스에게 안타를 맞으며 1,2루를 내줬지만, 박병호를 잡아내며 무실점으로 시작했다.

이후엔 한화 타선이 힘을 내줬다. 1회말 공격에 나선 한화는 채은성과 안치홍의 적시타로 2-0으로 앞서갔다.



이후 류현진은 능숙한 완급 조절을 선보이며 KT의 공격을 안정적으로 틀어막았으나, 무실점을 지키진 못했다. 6회 천성호와 로하스의 연속 안타로 KT는 기회를 잡았고, 강백호와 황재균이 연달아 적시타를 쳐내며 2-2 동점을 만들었다.

류현진은 이날 6이닝 동안 89구를 던져 2실점 8피안타 무사사구 9탈삼진을 기록했다. 7회 시작과 함께 한승혁에게 마운드를 넘겨준 류현진은 호투를 펼쳤지만 승리 요건을 충족하지 못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승부의 균형은 요나단 페라자의 2루타로 기울기 시작했다. 9회말 페라자는 무사 2루타를 쳐내며 분위기를 고조시켰고, 임종찬이 끝내기 안타를 쳐내며 한화의 홈 개막전을 승리로 이끌었다.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방학 땐 교사 없이 오롯이…' 파업 나선 대전 유치원 방과후과정 전담사 처우 수면 위로
  2. 제1회 국제파크골프연합회장배 스크린파크골프대회 성료
  3. 국제라이온스협회 356-B지구 강도묵 전 총재 사랑의 밥차 급식 봉사
  4. 정부 유류세 인하조치 이달 말 종료 "기름 가득 채우세요"
  5. 대전사랑메세나·동안미소한의원, 연말연시 자선 영화제 성황리 개최
  1. 육상 꿈나무들 힘찬 도약 응원
  2. [독자칼럼]대전시 외국인정책에 대한 다섯 가지 제언
  3. '경기도 광역교통망 개선-철도망 중심’ 국회 토론회
  4. [2025 충남 안전골든벨 왕중왕전] 전형식 충남도 정무부지사 "안전지식 체득하는 시간되길"
  5. 2025년 한국수어통역방송 품질 향상 종합 세미나

헤드라인 뉴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국민의힘 대전-충남 통합 엇박자…동력저하 우려

대전 충남 통합이 내년 지방선거 승패를 결정짓는 여야의 최대 승부처 중 하나로 떠오른 가운데 국민의힘 내부에서 엇박자 행보가 우려되고 있다. 애초 통합론을 처음 들고나온 이장우 대전시장과 김태흠 충남지사 등은 이슈 선점 효과를 이어가기 위해 초당적 협력 의지를 보이고 있다. 반면, 보수 야당 지도부는 찬성도 반대도 아닌 밋밋한 스탠스로 일관하면서 정부 여당 때리기에만 방점을 찍는 모양새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는 22일 대전 충남 통합과 관련 "통일교 게이트를 덮으려는 이슈 전환용은 아닌지, 대통령이 관권선거에 시동을 거는 것은 아..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스타 류현진.오상욱, 꿈씨 패밀리를 만나다

대전의 대표 스포츠 스타인 한화이글스 류현진 선수·펜싱 국가대표 오상욱 선수와 꿈씨패밀리의 콜라보 굿즈가 23일 출시된다. 22일 대전시에 따르면 시는 7월 류현진 선수와 오상욱 선수의 소속사, 대전관광공사, 대전디자인진흥원과 함께 '류현진·오상욱×꿈씨패밀리 굿즈 공동브랜딩 상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대전디자인진흥원이 선수별 품목 디자인을 완성했고, 대전관광공사가 제작과 유통, 판매를 맡았다. "우주올림픽 준비 대작전! 꿈씨패밀리 지구 특훈 모험!"이라는 스토리텔링으로, 각 캐릭터는 선수 특유의 귀여움과 훈훈..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확정, 2026년 이렇게 조성한다

에이앤유디자인그룹건축사사무소의 '모두가 만드는 미래'가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국제공모 최종 당선작 선정의 영예를 안았다. 강주엽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은 22일 오전 10시 30분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진행 상황과 결과를 공표했다. 이번 공모는 한국토지주택공사(사장 직무대행 이상욱. 이하 LH)와 공동으로 추진했다. 당선작은 행복도시의 자연 경관을 우리 고유의 풍경인 '산수(山水)'로 해석했고,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가적 풍경을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주요 특징은 △국가상징구역을 관통하는..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동지 팥죽 새알 만들어요’

  • 신나는 스케이트 신나는 스케이트

  •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성금으로 잇는 희망…유성구 주민들 ‘순회모금’ 동참

  •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 시니어 모델들의 우아한 워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