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 공개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 공개

  • 승인 2024-03-20 16:36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언베일링쇼 이미지(3)
(사진=한화이글스 제공)
한화이글스는 19일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진행한 2024시즌 언베일링쇼에서 슬로건 '디퍼런스 어스(DIFFERENT US)'를 공개했다. 이와 함께 신규 치어리더를 포함한 응원단도 시즌 개막을 앞두고 베일을 벗었다.

한화이글스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채은성, 안치홍 등 FA 영입에 이어 지난달 류현진과 전격 계약하며 2024시즌 달라질 모습을 예고하고 있다. 이 같은 과정이 담긴 캠페인 영상은 전광판을 통해 상영됐다.

오랜만에 등장한 10승 투수 김민우, 최연소 한 시즌 100볼넷 기록을 달성한 정은원(이상 2021년), 마지막 1차 지명 문동주의 성장, 서른살 신인왕 후보 김인환(이상 2022년), 6593일 만의 8연승, 정우람의 KBO 투수 최초 1000경기 출장, 홈런왕 노시환(이상 2023년) 등 지난 3년간 리빌딩 과정이 영상을 통해 소개됐다.

'리빌딩 이즈 오버(REBUILDING IS OVER)'라는 문구로 영상이 마무리되면서 스탠드를 채운 4500명 팬의 환호를 이끌어냈다. 그동안 응원과 격려를 아끼지 않으며 구단과 함께 리빌딩 과정을 견뎌준 팬들 앞에 올 시즌 선전을 약속하는 시간이었다.



이어 2024시즌 입단 선수 환영식도 열렸다. 신인 황준서와 황영묵, 외국인 선수 요나단 페라자, FA로 영입한 안치홍, 그리고 김강민과 이재원이 소개됐고 마지막으로 류현진의 소개 및 환영 세리머니가 펼쳐졌다.

류현진은 인터뷰를 통해 "지금까지 했었던 입단식 중 팬들이 가장 많이 와주신 것 같아 기분 좋고 즐겁다. 팬들께 보답해야 할 것이라 생각한다"라며 "당연히 포스트시즌 진출이 첫 번째 목표다. 건강할 때 돌아온다고 얘기했었는데, 그 약속을 지킬 수 있을 것 같아 감격스럽다. 선수들과 힘을 합쳐 꼭 포스트시즌에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팬들의 환호에 화답했다.

최원호 감독의 출정사가 이어진 뒤 박찬혁 대표이사, 손혁 단장, 최원호 감독, 주장 채은성, 투수조장 이태양, 류현진이 함께 2024시즌 슬로건의 베일을 벗겼고, 화려한 연화와 함께 행사는 막을 내렸다.

새 시즌 슬로건은 '디퍼런트 어스'로 '달라진 우리'라는 뜻이다. 선수 로스터, 코칭스태프 등 많은 변화 속에 달라진 목표를 향해 정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박찬혁 대표이사는 "지난 3년이 시행착오를 거치며 치고 올라가기 위한 내실을 다지는 시기였다면, 올해부터는 그동안 기다려주신 팬분들을 위해 결과를 내야 하는 시기이다"라며 "프런트와 현장은 이 같은 공감대 속에 시즌을 준비해왔다. 새 시즌 슬로건처럼 팬분들께 달라진 한화이글스를 보여드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사설] 최교진 교육장관의 '교권 보호' 언급
  2. 대덕공동관리아파트 이재명 정부에선 해결될까… 과기인 등 6800명 의지 모여
  3. '팔걷은 대전경찰' 초등 등하굣길 특별점검 가보니
  4. [월요논단] 교통약자의 편리한 이동을 위한 공공교통
  5. 충남대병원 등 48개 공공기관, 인적자원개발 우수기관 인증
  1. 지질자원연 창립 77주년, 새 슬로건 'NEO KIGAM 지구를 위한 혁신'
  2. [사설] K-스틸법으로 철강산업 살려내야 한다
  3. 대전대, 70대 구조 중 숨진 故 이재석 경사 추모 분향소 연다
  4. 대전교도소 금속보호대 남용·징벌적 사용 확인…인권위 제도개선 주문
  5. 특구재단 16~17일 '대덕특구 딥테크 창업·투자주간'

헤드라인 뉴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역대 정부 '금강 세종보' 입장 오락가락… 찬반 논쟁 키웠다

이재명 새 정부가 금강 세종보 '철거 vs 유지' 사이에서 오락가락 행보를 보이면서, 찬반 양측 모두의 비판에 직면하고 있다. 미래 방향성에 대한 확신이 없기 때문이다. 이는 이전 정부부터 반복되는 악순환이다. 실제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행복도시 내 '금강 친수보' 건립으로 추진했으나, 문재인 정부에선 주민 의견수렴 과정을 거쳐 '철거'란 상호 배치된 흐름을 보였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보'와 태생이 다르나 같은 성격으로 분류되면서다. 지방정부 역시 중립적이고 실용적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환경부가 밀어부치기식 정책 추진을 할..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규제도 피하고 통계에도 잡히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 급증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설 승인을 받지 않고 주택 통계에도 포함되지 않는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전국적으로 8만7876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엄격한 주택법을 피하면서 주민 복리시설이나 소방시설 등 엄격한 규제조차 제대로 받지 않는 데다, 정부의 주택통계 작성과정에서도 빠져 부실한 관리를 초래해왔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용갑 의원(대전 중구)이 국토교통부로 받은 ‘주택신축판매업을 영위하는 개인·법인 가동사업자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국적으로 모두 8만7876개의 주택신축판매업자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주택신..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 추석 성수품 역대 최대 규모 공급... 최대 900억 투입 과일 등 할인

정부가 추석 성수품을 역대 최대 규모인 17만 2000톤을 공급한다. 최대 900억원을 투입해 과일·한우 등 선물 세트를 최대 50% 할인하며, 전국에 2700여 곳의 직거래장터를 개설한다. 정부는 15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관계장관회의'를 열어 이러한 내용의 '추석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수급 안정을 위해 공급을 확대한다. 공급 물량은 농산물 5만톤, 축산물 10만 8000톤, 수산물 1만 4000톤 등 17만 2000톤으로, 평시의 1.6배 규모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새마을문고 사랑의 책 나눔…‘나눔의 의미 배워요’

  •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추석맞이 자동차 무상점검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초등3~4학년부 FS오산 우승

  •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 제16회 대전시 동구청장배 전국풋살대회 여성부 예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