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이글스 류현진, “한국에 돌아오길 잘했다”

  • 스포츠
  • 한화이글스

한화이글스 류현진, “한국에 돌아오길 잘했다”

청백전 등판한 류현진, "할 수 있는 거 다 했다"
경기력 아쉬움 표한 문동주, "결과보다 과정 중요"

  • 승인 2024-03-07 17:10
  • 신문게재 2024-03-08 3면
  • 심효준 기자심효준 기자
KakaoTalk_20240307_163516785
한화이글스 류현진이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이 끝난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다들 너무 반겨주셨다. 한국에 돌아오길 잘 한 것 같다"

한화이글스 류현진이 7일 열린 자체 연습경기 청백전 등판 소감을 이같이 밝혔다.

류현진은 이날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청백전 홈팀 선발로 나서 3이닝 1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최고 구속 143km까지 기록했으며, 체인지업과 커브, 컷패스트볼 등 다양한 구질을 점검했다.

2회 1사 1, 3루 상황에서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 플라이로 1점을 내주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특히 3회엔 박상언, 김강민, 정은원 세 타자를 삼자범퇴로 잠재우기도 했다.

경기가 끝난 이후 류현진은 취재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오늘은 편하게 던졌다. 투구 수 50개 정도 던지려고 준비했는데 그 정도 채운 거 같아 오늘 할 수 있는 거 다 했다고 생각한다"며 "등판 후 불펜으로 이동해 더 던졌고, 다음 등판 때엔 65개 정도 던지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12년 만에 한화 홈구장 마운드에 선 소감을 묻는 질문에 류현진은 "예전과 똑같은 것 같다. 크게 달라진 건 없었고 재미있게 경기를 한 거 같다"고 답했다.

2회 선두 타자 채은성에게 2루타를 내준 것을 두고선 "안 봐주더라. 채은성은 좋은 타자이기 때문에 재미있는 대결이었다. 이제는 같이 잘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올 시즌 새롭게 도입되는 자동 볼 판정 시스템(ABS)에 대해선 "거의 다 생각하는 콜이 나왔다. 1개 정도 예상과 다르긴 했지만 큰 어려움은 없었다"라고 했다.

이날 함께 마운드에 선 문동주에 대해선 "해줄 수 있는 이야기는 몸 관리를 잘하라는 말밖에 없다. 몸 관리만 잘하면 충분히 좋은 모습을 보여줄 선수다"라고 평했다.

KakaoTalk_20240307_163444617
한화이글스 문동주가 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청백전이 끝난 이후 취재진과 인터뷰를 하고 있다.(사진=심효준 기자)
대선배 류현진과의 맞대결에서 판정승을 거둔 문동주는 본인 경기력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문동주는 "컨디션이 좋지 않아 만족스럽지 않았다. 훌륭한 선배들과의 영광스러운 자리였는데 그에 맞게 잘하지 못한 것 같다"며 이날 경기를 되짚었다.

문동주는 청백전에서 3이닝 무실점으로 마운드를 내려왔지만, 공을 던지는 내내 제구에서 다소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대해 문동주는 "오늘 같은 경기는 결과보다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시즌 중이었다면 스트레스도 받았을 것 같다"며 "시즌 시작 전 경각심을 가질 수 있는 계기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최원호 감독은 류현진의 투구에 대해 "날씨 영향인지 라이브 피칭할 때보다 제구가 흔들렸지만, 구속은 더 나왔다"며 "시범경기를 거쳐 정규 시즌 때 긴장감까지 올라가면 140km 중반은 나올 것이다. 류현진의 향후 선발 일정도 무리 없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심효준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2. [날씨] 추석 연휴 충청권 구름 많아…추석 밤부터 약한 비
  3. 충남교육청, 미래교육자문위서 이병도 교육감 '10대 공약' 점검
  4. 이미 결원 24명 대전지검, 공소청되면 정원 더 줄어든다
  5. 집주인 모자 찾아가 흉기 휘두르고 불 지른 70대 체포
  1. [대전노인신문] "추석 명절 이야기"
  2. 더불어민주당 대덕지역위,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3. [대전노인신문] 대전 어르신들 체육으로 하나됐다…제25회 어르신 체육대회 성료
  4. 충남도, '제4기 충청남도 신뢰건설기업' 모집
  5. [대전노인신문] 詩 한 편 편지 한 장

헤드라인 뉴스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 아시안게임서 '금메달'

대전 펜싱 간판스타 오상욱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오상욱(대전시청)은 23일 일본 아이치현 도쿄나메의 아이치 스카이 엑스포에서 열린 아시안게임 남자 사브로 개인전 결승에서 선천펑(중국)을 15대 13으로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로써 대한민국 선수단 8번째 금메달 주인공이 됐다. 펜싱에서는 전날 여자 에페 개인전의 송세라(부산시청)에 이어 두 번째 '금빛 찌르기'가 펼쳐졌다. 오상욱은 2023년 열린 2022 항저우 대회에 이어 남자 사브르 개인전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한국은 2010년 광저우,..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추석연휴 왜 일부 고속도로 기름값만 100원 인하하죠? 대전 주유업계 '불만'

정부가 추석 연휴 기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고속도로 주유소의 기름값을 리터당 100원 내리기로 하면서 대전지역 주유업계의 불만이 커지고 있다. 귀성·귀경객의 유류비 부담을 덜겠다는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공기업 재원을 일부 고속도로 주유소에만 투입하면 일반 영세 자영주유소는 가격 경쟁에서 밀릴 수밖에 없다는 이유에서다. 22일 지역 주유업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추석 연휴인 24~27일 나흘간 한국도로공사가 관리하는 재정고속도로 주유소 226곳의 휘발유와 경유 판매가격을 지난 17일보다 리터당 100원씩 낮추기로 했다. 할인에 필..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최초 공개!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플러스 살짝 공개합니다

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가 오는 국군의 날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에서 공개합니다. 육군이 'Army TIGER+(아미타이거 플러스)'를 본 행사에 앞서 살짝 공개 했습니다. 지난 22일 충남 계룡시에 위치한 계룡대 활주로에서 '2026 지상군 페스티벌' 현장 공개가 있었습니다. 이날 현장에는 아미타이거를 비롯해 19종 57대의 복합 전투체계가 참가하는 제병합동 훈련을 선보였습니다. 미리보는 지상군 페스티벌 아미타이거의 훈련 모습을 살짝 공개합니다. 금상진 기자미래의 전장! 한층 업그레이드 된 아미타이거..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세월이 지나도 변하지 않는 건 추석의 의미

  •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버스전용차로 시행중입니다’

  •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풍요롭고 즐거운 추석 명절 되세요’

  •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 귀성객 맞이 서대전역 방역 ‘꼼꼼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