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내 농공단지, 시설노후화 등 개선 해결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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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내 농공단지, 시설노후화 등 개선 해결될 듯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 충남 기업 애로사항 청취
-충남 93개 농공단지 노후화 개선 시급
-중진공, 정책자금 정비 요청

  • 승인 2024-03-07 13:02
  • 신문게재 2024-03-08 17면
  • 김한준 기자김한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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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이 6일 친환경 자동차 시트프레임 제조기업인 대일공업㈜을 방문해 문상인 대표와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충남지역 내 농공단지가 시설 노후화 등 입주 기업과 근로자 등이 불편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문제해결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중진공 강석진 이사장은 6일 친환경 자동차 시트프레임 제조기업 대일공업㈜(대표이사 문상인)을 방문한 가운데 충남 기업의 애로 사항을 청취했다.

이날 강 이사장은 현 충남북부상공회의소 회장이기도 한 문상인 대표와 함께 생산현장을 점검하고 친환경차 부품 등 지역 특화산업을 지역경제와 융합해 활성화시킬 방안을 모색했다.

문 대표는 충남북부상의 회장으로서 충남지역 중소벤처기업들의 애로사항도 건의했다.



특히 문 대표는 이 자리에서 “충남 지역이 전국 농공단지가 가장 많은 지역”이라며 ’농공단지는 낡고 노후화된 기반 시설로 입주기업의 애로는 물론 근로자 역시 불편을 느껴 개선이 절실하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국 479개 농공단지 중 충남이 93개 단지로 가장 많고 경남 81개 단지, 전남 70개 단지 순이어서 중진공의 보다 적극적인 시설자금 지원 등을 통해 노후화된 시설 개선이 우선될 것을 피력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그는 “중진공 정책자금은 5년 내 3회 이상 지원을 받은 기업의 자금 지원을 제한하고 있다”며 “고금리, 글로벌 경기악화로 원자재 비용상승 등 중소기업의 애로사항을 고려해, 자금지원방식이나 대상을 정비해 줄 것”을 간곡히 요청했다.

아울러 충남 관내 2세 경영인 모임인 ‘청람어스’가 중진공과의 교류가 활발하지 않다며 중진공의 정책 지원사업 등 적극적인 교류를 희망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대해 강석진 이사장은 "지역 중소벤처기업의 성장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기"라며 "중진공은 정부 유관기관, 지자체 등과 긴밀히 협업해 충남 지역의 농공단지 입주기업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1989년에 설립한 대일공업㈜은 30년 이상 자동차 시트 프레임 관련 제품 생산으로 특화된 기업으로 HKMC SQ, ISO14000, TS16949 등 다수의 인증을 획득하고 제네시스, 카니발, 모닝 등 현대기아차 대부분의 생산 차종에 적용 중으로 시장에서의 신뢰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천안=김한준 기자 hjkim70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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