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2024년부터 둘째도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87억 투입

  • 사회/교육

대전교육청 2024년부터 둘째도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87억 투입

  • 승인 2024-02-01 16:18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clip20240201161500
대전교육청이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 경감을 위해 둘째 자녀인 학생부터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한다.

대전교육청은 정부의 저출산 정책 기조에 맞춰 3월부터 둘째부터 학생 누구나 현장체험학습비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대전교육청은 2023년 다자녀 기준을 셋째에서 둘째로 완화하는 조례를 개정한 데 이어 보건복지부와 사회보장제도 변경 협의를 통해 2024년 3월부터 지원 발판을 마련했다. 또 이를 위해 대전교육청은 2024년 87억 원을 편성했다.

현장체험학습 지원은 2011년 시작 후 저소득층에 한정해 지원했으나 2022년부터 다자녀 학생도 지원할 수 있게 개선했다. 2023년부터 수학여행, 수련활동비, 현장체험학습을 추가해 지원대상을 전체 학년으로 확대해 더 많은 학생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단가도 인상해 2024년부턴 수학여행비는 초등학생 20만 원, 중학생 30만 원, 고등학생 55만 원 이내 실비 지원한다. 수련활동과 1일형 현장체험학습비(소풍)은 연간 10만 원까지다.

학생과 학부모는 지원을 받기 위해 학교별 지정 기간에 따라 주민등록등본이나 가족관계증명서를 제출하면 된다. 최초 1회 제출을 통해 학교가 관련 내용을 파악하도록 할 방침이다.

차은서 대전교육청 교육복지안전과장은 "다자녀 학생 현장체험학습비 지원 확대를 통해 다자녀가정 학생들이 교육비 부담 없이 마음껏 체험활동에 참여해 행복한 학교생활을 누릴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5.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1.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2. [한성일이 만난 사람]권선택 전 대전시장(백소회 회원)
  3. 대전시청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4. 박병석 "서울대 대학원서 중국, 한반도 평화 강의"
  5. [문예공론] 지필통(知必統)

헤드라인 뉴스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1.50% 포인트로 줄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