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오전 대전 유성구 소재 국립중앙과학관에서 장성욱 연구사가 생성형 AI를 활용한 음악 창작 기술을 설명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
국립중앙과학관 '미래사회와 첨단기업' 전시 개막을 하루 앞둔 15일 장성욱 국립중앙과학관 연구사가 이번 전시의 의미를 설명했다.
민관협력 기반 과학기술문화 저변 확대를 위한 '미래사회와 첨단기업' 전시가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2층서 16일 오후 개막한다. 국립중앙과학관은 개막을 하루 앞두고 대덕연구개발특구 기자단에게 전시공간을 공개했다.
이번 전시엔 국내 5개 기업이 참여한다. 2023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선정한 5개 기업은 노루페인트·지크립토·볼시스·뉴튠·세이프웨어다.
국립중앙과학관 미래기술관 2층에 올라서자 형형색색 조명으로 꾸며진 부스에 각 기업이 선보인 첨단 ICT 분야 전시가 전시되고 있었다. 인공지능이 음악을 작곡하는 기술을 개발한 '뉴튠'의 부스에는 생성형 AI가 음악을 작곡하고 들려주는 기술을 소개한다. 관람객이 여러 색상의 버튼을 임의로 누르면 AI가 음악을 만들어 들려주며 디제잉을 하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한다. 또 다른 기술이 반영된 '셀피뮤직' 코너에선 AI가 관람객의 표정과 감정을 파악해 어울리는 음악을 작곡해 들려주기도 했다.
장성욱 연구사가 '셀피뮤직' 기술을 설명하며 체험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
지크립토 강신육 책임연구원이 블록체인 기반 투표 시스템의 원리를 설명하고 있다. 임효인 기자 |
이어진 첨단화학 분야 전시품은 '노루페인트'가 제작한 첨단도료와 스텔기 전투기 전시품을 실감미디어로 체험할 수 있게 해 놨다.
노루페인트의 첨단도료 기술을 설명하는 실감미디어 영상. |
이번 전시는 2024년 12월 29일까지 이어진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앞으로도 이 같은 혁신기술 전시를 이어나갈 구상이다.
이석래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이번 전시는 민관협력을 통한 기업의 첨단 기술과학 전시로 관람객들이 다가오는 미래사회를 간접적으로 체험해 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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