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창준 한국어린이AIVR교육총연합회 회장이 대전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교육실에서 위기청소년 상담을 위한 VR 체험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
이번 교육은 청소년의 삶에서 미디어는 단순한 정보전달을 넘어 감정, 인식 행동에 미치는 영향이 깊기 때문에 디지털미디어시대 흐름에 맞추어 VR을 통한 위기청소년 상담을 도입하기 위해 실시됐다.
향후 센터는 VR을 활용해 불안·우울 등 정서적으로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단순 재미뿐만 아니라 개인 심리상태에 맞춘 다양한 힐링 영상을 제공해 심리적 안정을 돕기로 했다.
장래숙 센터장은 "AI 산업시대에 맞춰 기술과 상담을 접목해 고위기 청소년들, 특히 은둔형 외톨이와 같이 외부 생활을 꺼려하는 청소년들을 도와주고자 한다”고 말했다.
장 센터장은 또 “VR은 컴퓨터로 만들어 놓은 가상의 세계에서 사람이 실제와 같은 체험을 할 수 있도록 하는 최첨단 기술을 말한다”며 “VR을 체험하기 위해 사용자는 머리에 HMD라는 디스플레이를 장착해 외부와 차단한 후 사용자에게 가상세계를 보여주는 역할을 한다”고 소개했다.
한편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심리 상담과 교육, 복지 지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청소년 상담 전문기관으로, 24시간 청소년전화 1388을 운영하고 있고, 센터 홈페이지(www.dj1388.or.kr)를 통해서도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한성일 기자 hansung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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