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1월 3일과 4일 이틀간 152개 학교서 진행한 예비소집에 대상자 1만 1204명 중 미응소한 1063명에 대한 소재 파악에 나선 결과 현재까지 13명의 아동의 소재가 묘연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전교육청은 이중 6명에 대해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상태다. 나머지 7명 아동에 대해선 추가 파악을 하고 있으며 향후 수사 의뢰도 염두에 두고 있다.
그동안 예비소집 미응소 아동의 이유를 조사한 결과 대부분 취학면제, 취학유예, 전출 예정, 해외 출국 등이 많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다만 정확한 미응소 원인이 파악되기까지 아동들의 소재를 파악할 계획이다.
대전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미취학 아동들의 신속한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기 위해 적극적으로 연락을 시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예비소집 결과 9명의 소재를 파악할 수 없던 세종교육청은 현재 1명을 제외한 8명의 소재를 확인했다.
세종교육청은 소재불명 어린이 9명 모두 해외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했으며, 이중 1명은 연락이 되지 않아 15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충남교육청은 예비소집 결과 모두 22명에 대한 소재를 파악하지 못했던 가운데 이날 현재 12명과 연락이 닿았다. 나머지 10명 중 7명은 해외 출국 사실이 확인됐으며 이중 6명에 대한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다. 거주 파악이 안 된 3명에 대해서도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 임효인 기자·세종 김덕기 기자·내포=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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