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농촌 구조 개혁' 등 중점 추진

  • 정치/행정
  • 충남/내포

충남도 올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농촌 구조 개혁' 등 중점 추진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 개최…실국별 과제 보고 및 토론
“민선8기 1년 반 동안 올린 성과 바탕으로 더 큰 결실 거둔다”

  • 승인 2024-01-10 16:43
  • 신문게재 2024-01-11 2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KakaoTalk_20240110_143234483_01
충남도 2024년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가 10일 도청에서 열렸다./사진=이현제 기자
충남도가 올해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수도권 공공기관 유치, 농업·농촌의 구조 개혁에 속도를 낸다.

도는 10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김태흠 지사와 김기영·전형식 행정·정무부지사, 실국본부장, 공공기관장, 중앙부처 및 유관기관 협력관, 정책자문위원, 정책특별보좌관, 도민평가단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주요업무계획 보고회를 개최했다.

실국별 주요 업무를 보면, 기획조정실은 내년 정부예산 11조 원 확보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공공기관 경영 혁신을 통해 공공 서비스 질을 제고하며, 지역-대학 협력 기반 고등교육 지원 체계를 확립한다.

자치안전실은 ▲자치분권 공감대 확산 및 실행력 확보 ▲안정적 재정 운영 ▲재해 위험 요인 선제적 발굴 및 안전 점검 기능 강화 등을 주요 업무로 잡았다.



소방본부는 올해 심폐소생술 보급을 위해 안전 교육을 확대하고, 보령 해저터널 특수 전담 구조대를 신설한다.

산업경제실은 '산업의 집적화·융합·고도화를 통한 차세대 성장동력 견인'을 운영 방향으로 설정, ▲첨단반도체산업(후공정) 선점을 위한 기틀 마련 ▲디스플레이 '초격차·신격차·고격차' 확보로 국가첨단전략산업 육성 등을 추진한다.

투자통상정책관은 올해 외자유치 목표를 30억 달러로 잡고 글로벌 세일즈 활동을 전개키로 했으며, 중소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해외 마케팅을 확대하고, 글로벌 가치와 국익에 기반한 공공외교를 지속적으로 펼친다.

복지보건국은 ▲균형있는 의료 서비스 체계 구축 ▲두텁고 촘촘한 복지 안전망 확립 ▲국립치의학연구원 설치 ▲지역 의과대학 신설 및 내포권 대학병원 설치 등에 행정력을 집중키로 했다.

여성가족정책관은 ▲광역 충남가족센터 설치 ▲아이돌봄광역지원센터 지정·운영 등을, 청년정책관은 ▲안서동 대학로 조성 ▲경제적 위기 청년 주거비 부담 완화 및 주거 안전망 구축 등을 주요 업무로 세웠다.

문화체육관광국은 '대한민국 대표 문화도시로의 도약'을 위해 이(e)스포츠경기장과 의병기념관, 예술의 전당, 충남미술관 등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에 속도를 내고, 공립예술단 통합과 도립화를 중점 추진한다.

농림축산국은 ▲청년 농창업 및 정착 영농 환경 구축 ▲스마트 농법을 통한 농업 경쟁력 확보 기반 마련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농업기술원은 ▲스마트 농업 인재 양성 ▲스마트팜 작목 확대 기술 개발 및 작목별 재배 기술 최적화 등을 주요 업무로 잡고, 중점 추진한다.

기후환경국은 ▲2045 탄소중립·녹색성장 기본계획 수립 및 이행 체계 확립 ▲메탄 감축 모델 마련을 통한 국가 정책 선도 등을 주요 업무로 수립했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온실가스 측정기 설치·운영 ▲보건환경정보플랫폼 구축 등을 집중 추진키로 했다.

건설교통국은 ▲보령∼대전 고속도로, 충청내륙철도 등 새로운 도로·철도망 구축 ▲지방도 정비 사업 신속 추진 ▲베이밸리 메가시티 건설 기반 조성 ▲충남형 리브투게더 공급 등을 10대 역점 과제로 내놨다.

'도내 어디서나 살기 좋은 힘쎈충남 견인'을 목표로 정한 균형발전국은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수도권과 국방 공공기관 유치를 위해 팔을 걷고, 안면도 관광지 개발에도 행정력을 집중한다.

해양수산국은 ▲글로벌 해양레저관광도시 조성 ▲가로림만 국가해양생태공원 조성 ▲세계자연유산 갯벌 보전 및 해양 생태 루트 조성 등을 주요 업무로 제시했다.

김태흠 지사는 "민선8기 3년 차에는 그동안의 성과를 토대로 더 크게 도약해야 하며, 도민 여러분께 가시적인 성과를 보여드려야 한다"라며 "특히 농업·농촌 구조 개혁, 국가 탄소중립경제 선도, 베이밸리 메가시티 조성, 충남혁신도시 완성 등 주요 현안은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3.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4. 산에서 함부로 도토리 주우면 안된다
  5.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1. 대전 지방세 1억 이상 고액 체납자 69명
  2. [한성일이 만난 사람]권선택 전 대전시장(백소회 회원)
  3. 대전시청사, 시민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4. 박병석 "서울대 대학원서 중국, 한반도 평화 강의"
  5. [문예공론] 지필통(知必統)

헤드라인 뉴스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 10평이하 절반 ‘공실’… 충남 공가율 12.9% 전국 최고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 연준, '빅컷' 단행… 한은의 금리 인하는 언제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약 4년 반 만에 기준 금리 인하를 단행했다. 시장의 예측대로 대폭 인하를 의미하는 '빅컷'이다. 연준은 18일(현지시간) 이틀간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마무리하고 기준금리를 기존 5.25~5.50%에서 4.75~5.0%로 0.5% 포인트 내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기존 2.0% 포인트차로 역대 최대였던 한국(3.50%)과 미국(5.25∼5.50%)의 금리 격차도 1.50% 포인트로 줄었다. 이와 함께 연준은 연말 기준금리 전망치를 종전 5.1%에서 4.4%로 낮췄다...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20일 개막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