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교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이 실시된 3일 대전 서구 둔산초에서 예비 초등학생들이 1학년 교실을 둘러보고 입학안내문을 살펴보고 있다. 이성희 기자 token77@ |
8일 대전·세종·충남교육청에 따르면 2024학년 초등학교 취학예정자에 대한 예비소집이 완료됐다. 이번 예비소집은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 출생 아동과 전년도 미취학 아동, 2018년생 조기입학 신청 아동 등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대전교육청은 1월 3일과 4일에 걸쳐 초등학교 152곳에서 예비소집을 실시한 결과 취학예정자 1만 1204명 중 1만 164명이 응소한 것으로 집계했다. 응소율은 90.7%며 현재 구체적인 미응소 사유는 파악 중이다.
대전교육청은 2023학년도 3명이 미응소자 중 소재불명으로 분류돼 경찰 수사 의뢰했으며 모든 학생의 소재를 확인했다.
세종교육청은 2023년 12월 27일 당일 55개 학교서 진행된 예비소집 결과 취학예정자 4981명 중 4795명이 응소한 것을 확인했다. 응소율은 96.3%며 186명이 미응소했다. 미응소자 상세 현황 파악을 마친 가운데 총 9명이 소재불명으로 분류됐다.
세종교육청은 행정정보공동이용시스템을 활용하고 주민센터와 협조해 아동소재를 파악하되 1월 11일까지 소재 파악이 불가할 땐 수사 의뢰할 예정이다.
세종에선 최근 5년간 예비소집 때마다 적게는 5명에서 많게는 11명까지 소재불명 미응소자가 나왔으며 전체에 대한 소재 파악을 완료했다.
충남교육청은 2023년 12월 20일부터 1월 5일까지 도내 422개 학교 취학예정자 1만 6146명을 대상으로 예비소집을 실시했으며 이중 1만 5515명이 응소했다. 응소율은 96%며 현재 22명에 대한 소재가 파악되지 않고 있다. 충남교육청은 지자체, 경찰과 함께 소재를 파악하고 있다.
교육청 관계자들은 "예비소집 불참 아동에 대해 유선 연락 등 조치를 하고 필요에 따라 경찰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아동들의 소재와 안전을 확인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세종=김덕기·내포=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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