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성범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출마 공식 선언

  • 전국
  • 부산/영남

신성범 국민의힘 전 국회의원, 출마 공식 선언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 등록
"삶의 현장서 살아있는 정치로 지역을 살기 좋게 바꾸겠다"

  • 승인 2024-01-08 16:17
  • 김정식 기자김정식 기자
1.8 보도자료2
신성범 전 의원, 제22대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제공=신성범 전 의원>
국민의힘 신성범 전 국회의원이 8일 제22대 국회의원 산청·함양·거창·합천 선거구에 등록하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동안 이 지역에서는 백원국 국토교통부 2차관 총선 출마 여부가 관심을 받아왔으나 지난 4일 불출마 뜻을 밝혔다.

따라서 국민의힘 공천은 사실상 신성범 전 국회의원과 김태호 현 국회의원 양강구도로 압축될 전망이다.

신 예비후보는 "그동안 방송에 패널로 출연하면서 한시도 고향생각, 지역생각을 잊지 않았다"며 "방송하면서 정치와 사회를 들여다보고 우리 지역에 어떻게 하면 좋을까 늘 생각하고 고민해왔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선거가 정치인 출세 수단일 뿐이고, 정작 주권자인 군민은 주인공이 아니라 구경꾼으로 전락하는 것을 더는 용납할 수 없다"며 "많은 상식적인 사람들을 대신해서 이제는 삶의 현장에서 살아있는 정치로 지역을 살기 좋게 바꾸겠다"고 출마 결심을 밝혔다.

신 예비후보 이번 선거 슬로건은 '지역을 바꾸고 경제를 살리자'로 정했다,

지역 인구소멸을 더이상 방치하면 안 된다는 강한 의지와 바꿔야만 지역의 경제도 살아난다는 의미다.

'바꾸고 살리자'로 지역을 교체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

이날 신 예비후보는 "우리 지역 산청·함양·거창·합천 가운데 그나마 형편이 낫다는 거창군마저 끝내 인구 6만명 선이 무너졌다. 인구소멸은 되돌릴 수는 없어도 브레이크를 밟아 속도를 줄여야 한다"면서 "저는 지난 8년 동안 현역 의원 8년보다 훨씬 소중한 시간을 보냈다. 평범한 일반 국민의 눈으로 정치를 보면서 많이 느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몸과 마음 모두 새 정치를 할 준비가 됐다. 지역을 살리는 정치, 경제를 살리는 정치를 꼭 해내고야 말겠다"며 4·10 총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갔다.

한편 신 예비후보는 거창고와 서울대 인류학과를 졸업하고 KBS 모스크바 특파원·지국장, 18·19대 국회의원,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간사, 새누리당 제1사무부총장 등을 역임했다.

또 MBC·YTN·MBN·KBC·TV조선·연합뉴스·국회방송 등 방송 패널로 출연하면서 합리적인 논평으로 입지를 굳혔다.
경남=김정식 기자 hanul3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대전 초등학교 학부모 운영위원이 교권침해, 교사들 사퇴 촉구
  4. 대전천서 물고기 1600마리 집단폐사…"탁해진 색깔과 악취"
  5.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1. 대전 중구 산성동 치과서 불…8명 대피
  2. 제12회 자원봉사 어울림 한마당
  3.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4. 충남교육청, 유아 나이스 연수 개최
  5.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헤드라인 뉴스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응급실 가동률 크게 줄어… 충북대병원 18.8% ‘전국 최하’

충남대병원의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응급실 가동률이 32.4%에 그친 것으로 조사됐다. 2월부터 시작한 의정갈등으로 전공의가 사직하면서 진료 역량이 크게 떨어진 것으로 풀이된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문정복 의원이 19일 공개한 전국 16개 국립대병원이 제출한 응급실 가동률 자료를 분석한 결과다. 8월 말 국립대병원 응급실 가동률(병상 포화지수)은 평균 46.7%이다. 지난해 평균 응급실 가동률 70.5%보다 23.8%p 감소했다. 특히, 충남대병원과 충북대병원에서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다. 응급실 가동률이 가장 낮은 곳은 충..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폭염 날리는 가을비 폭염 날리는 가을비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