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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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 강화한다

글로벌 꿈키움 프로젝트 등 신규사업 2건 추진
다문화자녀 교육비 지원 및 진로모색 기회 제공
다문화가족페스티벌(가칭) 등도 기획 및 추진

  • 승인 2024-01-03 17:44
  • 신문게재 2024-01-04 1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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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경
충남도가 올해 다문화가족에 대한 지원을 강화한다. 기존 사업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신규 사업과 대규모 행사를 기획해 진정한 '어울림'이 이뤄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3일 충남도에 따르면 도는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정착과 다문화청소년이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2건의 신규 사업을 추진한다.

신규 사업은 '저소득 다문화자녀 교육 활동비 지원'과 '다문화청소년 글로벌 꿈키움 프로젝트'다.

저소득 다문화자녀 교육 활동비 지원은 저소득 다문화 아동·청소년에게 교육활동비를 지급해 학습격차를 해소하고 미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7~18세의 다문화 자녀다. 도는 15개 시군에 전담인력을 배치해 사례관리를 통한 학습능력 향상을 위한 학습지원은 물론, 교재 구매, 독서실 이용, 온라인 학습권 구매 등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한다.

도는 시군별 저소득 다문화자녀 수요자 파악과 연간 계획을 수립하고 사업 미추진 시군을 대상으로 참여를 적극 독려할 방침이다.

다문화청소년 글로벌 꿈키움 프로젝트는 다문화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 세계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대상은 다문화 청소년(중·고등학생) 총 20명이며, 선발된 학생들은 미국의 주요 기관 방문과 사업가, 전문분야 관계자들과의 만남을 통한 진로 모색 기회를 얻을 수 있다.

도는 시군별 글로벌 문화체험에 참여할 대상자 선발기준을 마련해 2월부터 9월까지 대상자를 모집해 운영할 계획이다.

도는 다문화가족이 지역 사회에 융합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대규모 행사도 기획, 추진한다.

행사는 다문화가족페스티벌(가칭)로 올해 상반기 중 열릴 예정이다. 아직 정확한 규모 등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세계 음식 코너 등을 운영해 다문화 가족이 고향의 향수를 느낄 수 있고 지역민들이 다문화가족의 문화를 이해할 수 있는 '만남의 장'으로 기획한다는 게 도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외에도 도는 다문화가정 공감 프로젝트, 다문화가족지원센터 운영 지원, 다문화 취·창업 프로그램 지원, 상호문화 이해 교육 등 기존의 사업은 유지, 강화한다.

도 관계자는 "올해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을 추진하는 등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라며 "다문화가족이 지역에 녹아들 수 있게, 진정한 어울림이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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