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장에 바르토슈 그쥐보브스키 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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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장에 바르토슈 그쥐보브스키 선임

'네이처'지 등 권위지에 300여편 논문 발표

  • 승인 2023-12-31 17:53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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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토슈 그쥐보브스키 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장
기초과학연구원(이하 IBS)은 첨단연성물질연구단을 이끌 신임 연구단장으로 폴란드 국적의 바르토슈 그쥐보브스키 연구단 그룹리더를 31일 선임했다고 밝혔다.

그쥐보브스키 신임 단장은 미국 예일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에서 화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2003년 미국 노스웨스턴대 교수로 부임했으며 2009년 미국 에너지부(DoE)서 지원하는 차세대에너지연구소 연구센터장을 지냈다. 2014년부터 UNIST 화학과 특훈교수와 IBS 첨단연성물질연구단 그룹리더로 활동하고 있다.

그쥐보브스키 단장은 나노 및 미세영역 화학 시스템 분야 선구자로 꼽힌다. 국제학술지 '네이처'와 '사이언스'에 게재한 논문만 각각 9편, 8편이며 이를 포함해 총 300편가량의 논문을 발표했다. 이러한 논문들은 2만 2800회 이상 인용되며 영향력을 미쳤다.

그중 가장 영향력 있는 연구 분야는 컴퓨터 기반 합성 분야로, 앞으로 연구단은 AI 알고리즘이나 로봇공학을 화학 합성에 접목하는 연구를 강화할 계획이다.



그쥐보브스키 단장은 "새로운 물질을 발견할 수 있는 화학물질 합성 프로세스를 개발해 신약, 촉매, 광전자, 배터리 소재 등 첨단산업 분야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며 "이를 위해 AI, 로봇공학, 화학 분야를 아우르는 융복합 차세대 인재를 적극 육성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노도영 IBS 원장은 "그쥐보브스키 단장은 그간 그룹리더로서 IBS의 세계적 영향력을 높이는 데 큰 역할을 해 온 인물"이라며 "신임 단장으로 선임되며 연구단의 연구 분야를 확대하게 된 만큼 국가 기초과학 경쟁력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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