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은 12월 8일 한밭교육대상공적심사위원회를 열고 부문별 수상자 6명을 최종 선정했다.
한밭교육대상은 대전교육 발전에 탁월한 공적이 있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상으로 유아·특수교육, 초등교육, 중등교육, 예술·체육교육, 교육행정, 평생교육·교육독지가 6개 부문으로 나눠 매년 수여한다.
2023년 유아·특수교육 부문 수상자는 권형례 아이누리유치원장이다. 권 원장은 대전사립유치원연합회장으로서 공·사립 유치원의 균형발전에 노력하고 체계적 인성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유아기 인성교육의 기반을 다지는 데 기여했다는 평가다.
초등교육 부문 고덕희 대전교육과학연구원장은 초등학교 교장과 교육전문직으로 재직하면서 교과 교수·학습 분야에 탁월한 전문성을 발휘해 교수·학습 개선에 기여했으며 학교 현장 장학활동 지원과 조직관리 등 대전교육 발전에 공헌했다.
중등교육 부문 정흥채 대전교육청 교육국장은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학과 개편과 재구조화를 통한 체제 개편으로 직업교육 내실화에 기여하고 초·중·고 디지털 기반 교육체계 전환과 교육혁신 기반을 마련했다는 공로를 인정받았다.
예술·체육교육 부문 수상자인 김정미 유성생명과학고 교장은 예술교육을 통한 창의인성교육과 다양한 예술체험으로 시교육청 갤러리 사제동행 전시회를 개최하고 교과 연계 학교예술교육박람회 전시 부스 운영, 타 동아리 협업 재능기부 활동 등 예술교육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로 선정됐다.
교육행정 부문 대전평생학습관 권태형 지방부이사관은 대전평생학습관 환경 개선으로 공연·문화예술 프로그램을 활성화하고 대전교육청 별관 증축·직장어린이집 개원을 통해 근무환경을 개선하고 직원 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대전동부교육지원청 이전으로 대전선화초 교실부족 문제를 해소하고 대전교육원수원 분원 설치로 대전시내권 연수시설을 확보했다.
평생교육·교육독지가 부문 (주)HM홀딩스 박현민 대표는 형편이 어려운 학교 운동부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후원했다. 2017년부터 현재까지 지역 중·고등학교 운동선수에게 5500만 원을 후원해 대전교육청 교육기부 명예의 전당에 등재됐다.
시상식은 12월 29일 대전교육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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