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송대는 2012년 교육과학기술부 산학협력선도대학(LINC)육성사업 선정에 이어 2020년도 LINC+ 산업혁명 선도대학, 2022년에는 교육부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협력기반 구축형)에 선정되면서 지역의 기업·연구기관들과 더 활발한 협력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어갈 인재를 양성하고 지역 강소기업에 취업할 수 있도록 지원하며 글로컬 대학으로서 역량을 키워가고 있다. 특히 신산업 기반의 마이크로디그리(소단위 전공) 3개 교과목(9학점)을 1개 모듈로 구성해 융·복합 교육과정을 확산·활성화시켜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융·복합 전문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용상 우송대 LINC 3.0사업단장에게 그동안 LINC 사업 성과와 우송대만의 전략을 들어봤다.
이용상 단장 |
▲우송대는 '3단계 산학연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LINC 3.0) 협력기반구축형'으로 선정돼 'WSU-SEED Platform(산학협력 기반 특성화 강화 플랫폼)' 산학협력모델을 설계하고 지역대학과 지역산업의 공생발전을 위해 산학협력 선도모형을 창출·확산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산학일체형 교육과 기술 지원체계 강화, 융합기술분야 취·창업 생태계 구축, 산학 간 공유협력 문화 확산, 기업친화형 산학협력 플랫폼 구축 등 4차 산업혁명시대의 융합인재양성을 위한 산학연협력 친화적 대학으로 성장해왔다. 특히 SW중심대학으로 스마트철도, 스마트IT, 스마트융합서비스 분야 4차 산업혁명 우수 인재 양성에 주력하고 있다. 산학일체형 교육체계를 바탕으로 지역산업체 성장을 주도하는 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글로컬 대학으로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
-우송대만의 특성화된 링크사업이 있다면.
▲우송대 LINC 3.0 사업의 특징은 특성화된 단과대학을 기반으로 산업체 수요에 맞는 인재를 양성한다는 것이다. 철도물류, 소프트웨어, 보건복지, 호텔외식조리, 글로벌(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엔디컷국제대학) 5대 특성화로 탄탄한 수요맞춤형 교육체계를 기반으로 산학협력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철도물류분야는 2015년 국내 최초 국토교통부 철도운전면허 교육기관으로 선정됐고 철도관련 공공기관이 인근에 자리하고 있어 국내 최고의 산학연 네트워크를 보유하고 있다. 소프트웨어분야는 2018년 SW중심대학으로 선정돼 우송비트교육과정, XR융합교육과정, 반도체SW설계교육과정 등 특별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지역 SW산업계와 긴밀한 협업을 해오며 경쟁력을 키우고 있다. 호텔외식조리분야는 국내 최초로 과학적 한식조리 및 경영교육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세계 최고 프랑스 Lyfe조리대학과 공동학위과정을 운영하고 스페인 바로셀로나대학 (CETT-UB)과 커리너리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보건복지분야는 2021년 교육부 바이오헬스 디지털 혁신공유대학으로 선정됐고 작업치료, 청각재활학 등 특수영역 전문인재를 양성하고 있다.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과 엔디컷대학 설립으로 경쟁력을 갖춘 지방대학 세계화의 모델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지역과 연계한 산학협력 모델을 창출하기 위해 가족회사 맞춤형 실용적 산학공동기술개발로 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철도ICC와 연계한 신산업 수소모빌리티 산학관연 공동연구 플랫폼을 구축해 제주형 수소트램 조기 실용화를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있다.
7월 열린 제2회 제주형 수소트램 활성화 정책 포럼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송대 제공 |
▲LINC 3.0 사업은 우송대만의 특성화된 철도, 호텔외식조리, 소프트웨어, 보건복지, 솔브릿지국제경영대학, 엔디컷국제대학의 수요맞춤형 교육체계를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기존의 융복합 교육과정을 고도화하고 마이크로디그리(융합형 인재 양성을 위한 단기교육과정)를 체계화해 융복합 부·복수전공을 학과와 학부로 확대 발전시키고 신산업 교육과정 운영을 위한 지원체계를 확립했다. 특히 중소벤처기업부 주도 소프트웨어인재양성 과정인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는 대전·충청권에서 유일하게 주관대학으로 선정돼 취업과 연계한 우수인재 양성 기반을 마련해
추진 중에 있다. 앞으로 지역산업과 연계한 인재양성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해 지역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를 양성하는 데 역점을 두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벤처스타트업 아카데미 워크숍. 우송대 제공 |
▲미래 산업 대비 인재양성을 위해 산업체와 공동 설계 운영 관리하는 산학연 연계 교육과정 확대와 취·창업역량을 3단계(기초·심화·실전역량)로 구분하고 교과, 비교과를 연계한 프로그램 운영으로 실전 취·창업 역량을 제고하고 창업 생태계를 구축해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2017년부터 2019년까지 3년간 취업률 전국 1위(졸업생 2000명 이상~3000명 미만, 2017~2019 공시)를 달성했으며 그 이후에도 매년 67% 이상의 높은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창업의 성과를 살펴보면 2021년 교내창업 기업 수 8개로 178개 대학 중 1위(대학정보공시)에 올랐으며 2022년 대학정보공시 기준, 학생창업 유망팀 (6팀, 전국 6위), 교내창업 기업 수 (9개, 전국 4위), 학생창업 매출액 (5억 7000만 원, 전국 11위) 분야에서 국내 최고수준을 달성하면서 점점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글로벌대학을 표방하는 만큼 해외 취업에도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아는데 설명해 달라.
▲우송대 LINC3.0 사업의 인재상은 창의융합형 인재, 글로벌 역량을 가진 인재다. 글로벌 역량을 가진 인재 양성은 우송대가 설립초기부터 주력해왔다. 글로벌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산학협력 프로그램 운용, 글로벌 역량 강화의 3가지 전략을 중심으로 글로벌 현장실습, 글로벌 인턴십 및 해외취업 취·창업 지원 활성화에 주력하고 있다. 매년 '솔브릿지 International Job Fair'를 열어 학생들이 글로벌 진출의 기회를 열어놓았다. 참여 학생들 대부분은 취업전문 컨설턴트의 컨설팅을 받고 취업역량을 키웠다. 글로벌 인재채용이 절실한 기업들에게는 국제적 표준 경영과정을 영어로 이수하고 영어, 모국어, 한국어 능력을 갖춘 글로벌 취업준비생을, 학생들은 글로벌 기업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
10월 열린 제21차 세계한인비즈니스대회에 참가 당시 모습. 우송대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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