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동호 대전교육감이 20일 대전시의회서 시정연설을 하고 있다. 대전교육청 제공 |
설동호 교육감은 이날 시정연설에서 2024년 대전교육 주요 정책 방향을 설명했다. 2024년도 교육비특별회계 예산안을 제출하면서 2023년 대전교육 주요 성과와 2024년 정책 방향과 주요 사업을 설명하는 자리다.
설 교육감은 '바른 인성과 창의성을 갖춘 세계시민 육성'을 위한 주요 정책 방향으로 ▲미래를 선도하는 창의융합교육 지속 추진 ▲혁신교육 강화 ▲교육기회를 보장하는 책임교육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 ▲소통하고 협력하는 교육행정에 대해 각각 방안을 공유했다.
2023년 초등학교 교사 사망 등 교권보호 사안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컸던 가운데 설 교육감은 "교육활동보호와 학교폭력예방활동 강화로 배려하고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며 "교육활동보호를 위한 원스톱 법률지원 및 법률분쟁 해결 지원을 위한 1교 1변호사제 운영 등 교원의 수업권 보장과 학생의 학습권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교육환경 조성과 관련해 설 교육감은 "2024년 개교 예정인 대전복용초와 대전둔곡초·중학교 개교에 만전을 기해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환경에서 쾌적하고 안전하게 교육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관내 학교들의 시설 안전 제고를 위해 내진 보강, 석면 교체 등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노력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교육청의 2024년도 전체 예산안은 2조 7069억 원으로 전년도 본예산 대비 3570억 원 감소한 규모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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