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평대 월 30~40만원에 거주"… 내포 아트빌리지 예술인 혜택 과도 지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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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평대 월 30~40만원에 거주"… 내포 아트빌리지 예술인 혜택 과도 지적

특별한 재능기부 없이 혜택
김태흠 "개선 방안 마련" 주문

  • 승인 2023-11-20 16:00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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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전경.
충남 내포 아트빌리지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에게 과도한 혜택이 제공되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아트빌리지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특별한 재능기부 없이 상당히 넓은 주택을 월 30~40만원대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이다.

20일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내포 아트빌리지는 전문 예술인 유치를 통해 지역 문화예술 발전과 내포신도시 인지도 향상 및 활성화에 기여하고자 조성됐다. 충남 홍성군 홍북읍에 위치한 아트빌리지는 대지면적 6612㎡에 18세대 단독주택으로 구성돼 있으며 임대 방식이다.

주택은 한 가구당 40평대로 구성돼 있다. 보증금은 1억 7000만원, 월 임대료는 39만원~42만원이다. 해당 주택은 예술인만 입주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김태흠 충남지사는 아트빌리지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재능기부 등 특별한 기여를 하지 않음에도 상당히 저렴한 가격에 주택을 이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김태흠 지사는 이날 도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실국원장회의에서 "내포 문화 예술인 마을인 아티빌리지에 거주하는 예술인들이 재능기부 없이 상당히 싼 값에 좋은 주택을 이용하고 있다"며 "도민 세금을 들여서 집을 제공하는 등 편의성을 준 만큼, 지역에 기여를 해야 하는데 하지 않고 있다. 이를 개선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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