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공사 충남본부, 마침내 도민곁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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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충남본부, 마침내 도민곁으로

15일 이전 기념식 갖고 충남 내포시대 개막
"28만 충남 농어업인 밀착농정 기대"

  • 승인 2023-11-15 16:46
  • 신문게재 2023-11-16 1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제막식후 단체 사진
15일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신청사에서 열린 내포신도시 이전 기념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 제공]
충남도청의 내포 이전 후에도 줄곧 대전에 남아 있었던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가 마침내 수요자인 충남도민 곁으로 다가갔다.

한국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15일 내포신도시 신청사에서 이전 기념식을 갖고 내포시대 개막을 안팎에 알렸다.

농어촌공사 충남본부는 7500㎡의 부지에 지상 6·지하 1층, 연면적 6003㎡ 규모다. 충남본부 조직은 본부장과 1센터 7부 13개 지사로 구성돼 있다. 총 직원 수는 699명이며, 내포 신청사에서는 128명이 근무한다.

주요 사업은 ▲수리시설 개보수, 방조제 개보수, 양수장 시설 개선 등 농어촌 용수 관리 ▲다목적 농촌 용수 개발, 농촌 용수 이용 체계 재편, 배수 개선 등 농어업 생산기반 정비 ▲맞춤형 농지 지원, 농지연금, 경영이양직불 등 농지은행 ▲농어촌 지역 개발 등이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태흠 충남지사와 이병호 농어촌공사 사장, 남윤선 충남지역본부장 등 유관 기관·단체 대표, 주민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한국농어촌공사_충남지역본부_이전_기념식_1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15일 내포에서 열린 한국농어촌공사 충남지역본부 이전 기념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충남도 제공]
기념식에서 김태흠 지사는 "충남본부는 충남 농업을 책임지는 대표 기관이지만, 1970년부터 53년 동안 실제 행정구역과 동떨어진 대전에 있었다"라며 "이제 드디어 제자리를 찾아 21만㏊에 달하는 농업 현장에 더 가까워지고 28만 농어업인들에게 밀착농정을 펼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이병호 사장은 "충남본부가 신사옥 이전을 계기로 지자체 및 유관기관과 농어업 전반에 대해 더욱 긴말한 파트너십을 구축해 농어업인의 소득증대와 지역 공동체의 지속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남윤선 충남지역본부장은 "본부 사옥 이전은 앞으로 100년의 미래를 향한 시발점이 될 것이며, 앞으로도 농어민과 농어촌의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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