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온수업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마당 활동을 하고 있다.[사진=충남교육청 제공] |
아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1일 호서대학교 학술정보원에서 2023 '아산온수업' 한마당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수업 성장을 위한 수업 나눔을 통해 학생의 학습주도성을 신장시키고, 교실 수업을 개선 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는 수업공개주간(2023.10.30.~11.3.)을 시작으로 충남교육청의 교육정책과 아산교육지원청의 교육활동 전반을 선보이는 한마당으로 운영됐다. 아산교육지원청은 2023 '아산온수업' 한마당을 시작으로 앞으로 학교와, 교사, 학생 모두가 수업을 중심으로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다방면에서 수업 혁신을 지원할 계획이다. 아산교육지원청의 아산온수업 한마당 행사를 들여다보고 충남 '온수업'에 대해 알아본다.<편집자주>
아산온수업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마당 활동을 하고 있다. |
아산온수업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마당 활동을 하고 있다. |
아산온수업 한마당은 관내 초등학교와 중학교 교사들이 각 학교급에서 펼칠 수 있는 환경교육의 다양한 형태와 사례 발표, 실제 수업에서 쉽게 적용할 수 있는 에듀테크 활용 노하우를 동료 교사들과 함께 나누는 수업 나눔 등으로 진행됐다.
수업 주제 발표와 사례 나눔에 참여한 교사들은 학교급을 넘어선 교원들 간의 소통과 이야기 나눔 자리가 매우 뜻깊었으며, 수업에 대한 고민과 교실 현장의 이야기들을 풀어 놓을 수 있는 기회가 더욱 자주 마련되었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2부에서는 개막식 행사를 통해 2023 '아산온수업' 한마당의 의미를 새기고 올해를 시작으로 수업 혁신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후 교사대상 수업 특강인 수업디자인 연구소의 김현섭 소장의 '수업 성장 이야기' 학부모 대상 진로 특강인 아나운서 이재용의 '자녀와 함께하는 진로특강'이 진행됐다.
1부와 2부 공통으로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충청남도 교육청 정책 부스 홍보와 아산교육지원청의 다양한 교육활동 22개 체험 한마당이 주어졌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과 학부모, 교사들은 각각의 역할과 관심사에 적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해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으며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자리였다고 전했다. 특히 학생들은 아산의 교육활동 전반으로 구성된 체험마당을 경험하며 아산 온수업 한마당의 가치인 '온(모두)' 글자를 완성하여 체험완료 선물을 받고는 더없이 즐거운 표정을 지었다.
아산온수업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들이 체험마당 활동을 하고 있다. |
이러한 의미에서 충남교육청이 올해 시작한 '충남온수업'은 큰 의미를 갖는다. 학생이 학습주도성을 갖고 학생중심 수업으로 수업이 변화할 때, 교사의 수업주도성과 전문성도 함께 향상될 수 있다는 관점에서 학교 현장의 중심에 '수업'을 다시 자리매김하고자 하는 노력이라 하겠다.
아산교육지원청 관계자는 "2023 아산온수업 한마당에 참여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의 적극적 의지와 긍정적인 반응을 통해 행사를 준비하며 노력한 보람을 느꼈고, 앞으로 결실을 볼 수 있으리라는 믿음이 생겼다"라며 수업 개선에 대한 지속적인 지원 의지를 밝혔다. 그러면서 "공교육을 신뢰하고 학교 교육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는 학부모와의 협력을 통해 든든하고 아름다운 아산교육생태계를 조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