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속기 전문가들 대전에 모인다… 8일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콘퍼런스

  • 경제/과학
  • 대덕특구

가속기 전문가들 대전에 모인다… 8일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콘퍼런스

사흘간 IBS 대전 본원 과학문화센터서

  • 승인 2023-11-07 16:31
  • 신문게재 2023-11-08 5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전 세계 가속기 전문가들이 대전에 모인다.

기초과학연구소(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는 8일부터 사흘간 IBS 대전 본원 과학문화센터에서 제25회 국제 가속기 및 빔 이용 콘퍼런스(ICABU)를 개최한다고 7일 밝혔다.

포항가속기연구소·한국원자력연구원 양성자과학연구단·한국핵융합 가속기기술진흥협회가 공동으로 개최하는 이번 행사에는 미국 미시간주립대 FRIB, 독일 뮌헨공대 '뮌헨연구로 2호기(FRM-Ⅱ), 일본 국립양자과학기술연구개발기구(QST), 브라질싱크로트론라이트랩(LNLS) 등 세계 유수 가속기 연구기관과 대학 소속 초청 연사 등을 비롯해 미국·독일·일본·중국·브라질 등 220명가량의 가속기 전문가와 관계자가 참여한다.

첫 강연은 미국 미시간주립대 FRIB에서 초전도고주파(SRF)·초전도자석팀을 이끌고 있는 초청연사 팅 쉬(Ting XU) 교수가 FRIB 기술과 빔 운영 경험을 공유하며 이밖에도 미국 FRIB과 페르미랩 PIP-Ⅱ, 독일 뮌헨공대 FRM-Ⅱ 등 각국 첨단 가속기들의 기술개발과 운영 현황에 대한 정보가 모인다.



국내 가속기연구기관인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와 원자력연 양성자과학연구단, 포항가속기연구소,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다목적방사광가속기구축사업단(KPS), 서울대병원 기장중입자치료센터가 진행하는 가속기와 운영 현황 등에 대해서도 발표한다.

행사 운영위원장을 맡은 홍승우 IBS 중이온가속기연구소장은 "과학의 발전은 연구장비의 발전과 함께하고 가속기 기술이 발전할수록 새로운 과학적 발견이 가능한 만큼 가속기 기술개발에는 꾸준한 노력이 필요하다"며 "ICABU 활성화를 통해 세계 각국의 가속기 전문가들과 교류의 폭을 넓혀 우리 가속기과학 전반의 발전 속도를 높이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말했다.

한편 2024년 열리는 26회 ICABU는 포항가속기연구소가 간사기관을 맡아 주관할 예정이다. 임효인 기자

clip2023110715074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아산시 송악면, "가을꽃 향기 만끽하세요"
  2. 축구부 학부모에게 3천만원 편취한 대학 전 감독 실형
  3. 숙취운전 통근버스가 화물차 추돌… 10명 다쳐
  4.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5. 응급실 가동률 충남대병원 32%·충북대병원 18%
  1. '문 연 병원·약국은요?' 추석연휴 119상황실 문의전화 쇄도
  2. 대전 학생들 전국 과학대회서 두각… 노벨과학 꿈키움 프로젝트 효과 톡톡
  3.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4. '美 빅컷' 지역 수출기업들 환영 분위기 속 '한은 결정' 예의주시
  5. 추석 연휴 끝…‘다시 일상으로’

헤드라인 뉴스


폭염에 용존산소량 미달?… 대전천 물고기 1600마리 폐사

폭염에 용존산소량 미달?… 대전천 물고기 1600마리 폐사

대덕구 오정동 대전천 일대에서 물고기 최소 1600마리가 집단 폐사하는 사건이 발생해 보건당국이 조사에 돌입했다. 19일 대전시에 따르면, 대전천이 유등천에 합류하는 지점인 오정동 삼천교 구간부터 현암교까지 대전천 1.8㎞ 구간에서 물고기 폐사체가 무더기로 떠올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날 오전 10시께 현장에 가보니 물고기들은 하얀 배를 수면 위에 드러낸 채 하천에 떠다니거나 수풀에 걸린 채 죽어 있었다. 아침에 산책하던 시민들이 발견해 보건당국에 신고된 것으로 하천 일부 구간에서는 탁한 색을 띠며 거품이 흩어지지 않고 뭉쳐서 떠..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현실감 떨어지는 공공임대주택…10평 이하 절반이 '공실'

공공임대주택이 실거주자들의 주택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더욱이 공실 중 절반은 전용 31㎡(약 9.4평) 이하의 소형평수인 것으로 조사돼 현실적인 주택 수요에 맞게 면적을 늘려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특히 충남의 공가 비율은 전국에서도 가장 높은 것으로 집계됐고, 대전과 세종, 충북의 공가율도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복기왕 의원(충남 아산시갑)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LH 임대주택 공가 주택수 및 공가율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24년 8월 기준 L..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국내 유일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 '대전특수영상영화제' 팡파르

과학기술과 영상산업이 결합한 국내 유일의 특수영상 특화 시상식인 '대전 특수영상영화제(Daejeon Special FX Festival)'가 9월 20일부터 9월 22일까지 카이스트 및 원도심 일원에서 개최된다. 대전시와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주최·주관하고 문화체육관광부, 한국콘텐츠진흥원, 영화진위원회가 후원하는 이번 영화제는 국내에서 상영된 영화와 드라마 중 우수한 특수영상 작품을 선정하고 제작에 기여한 아티스트들과 배우를 시상하는 행사로 2019년부터 개최된 대전 비주얼아트테크 어워즈를 지난해 대전특수영상영화제로 확대 개편해..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베이스볼드림파크 공정율 64프로…‘내년에 만나요’

  •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독감 무료 접종 내일부터 시작…‘백신 점검 완료’

  •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귀경 차량들로 붐비는 고속도로

  •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 추석이 지나도 계속된 폭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