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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후 DL컨소시엄이 사업신청 서류를 제출할 시 우선협상대상자 평가가 가능해지고, 확약서 제출 후 사업신청을 하지 않을 경우 페널티가 적용되는 만큼, DL컨소시엄의 시공은 거의 확정적인 분위기다.
1일 충남개발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24일과 27일 진행한 참가의향서, 사업신청 확약서 접수 결과, DL이앤씨 컨소시엄(DL이앤씨, 활림건설, 동원이앤씨, 태성공영 등)이 단독으로 서류를 접수했다.
앞서 DL컨소시엄은 지난달 18일 진행된 1차 공모에서도 단독으로 입찰한 바 있다.
이에 따라 DL컨소시엄은 우선협상대상자 평가 대상이 될 조건을 갖췄다.
물론 이달 24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평가가 진행되지만, DL의 시공은 확정적이라는 것이 건설업계의 전망이다.
확약서를 제출한 이후 사업계획서를 제출하지 않을 시 민간참여 공공주택 사업 등 충남개발공사가 진행하는 대부분 사업에 24개월 동안 참여가 불가능해지는 페널티가 있기 때문이다.
지역 건설업계 관계자는 "컨소시엄 내 부관사 움직임을 봤을 때 사업 추진 의지가 있었다"라며 "사업계획서 제출하지 않을 시 불이익이 있는 만큼, 해당 컨소시엄의 사업은 거의 확정적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충남개발공사 관계자는 "이달 말 사업신청서 접수 후 평가를 거쳐 시공사가 결정된다"라며 "도민 주거 안정화를 위해 리브투게더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리브투게더는 신혼부부와 청년 등 무주택자의 주거 안정을 위한 민선 8기 충남도의 주택 공급 정책이다.
첫 사업지는 내포신도시로, 공공임대주택 토지(고-16블록, 6만 8271㎡)에 949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리브투게더는 6년간 거주하면 입주자 모집 공고 시 확정한 가격으로 분양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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