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인성이 바로 선 창의적 인재 양성 '대전삼육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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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대전교육 프로젝트] 인성이 바로 선 창의적 인재 양성 '대전삼육중'

17. 대전삼육중

  • 승인 2023-11-01 16:58
  • 수정 2024-02-13 10:52
  • 신문게재 2023-11-02 9면
  • 임효인 기자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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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삼육중학교(이하 대전삼육중)는 1952년 학교법인 삼육학원 건학이념에 따라 개교한 이래 하나님의 사랑을 바탕으로 이웃과 사회에 본이 되는 인재 양성을 위해 힘쓰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을 위한 특성화 교육을 비롯해 독서 교육, 예술 교육으로 창의 인재를 양성한다. 대전삼육중은 인성교육을 강조한다. 지역사회를 돌아보고 생활 속 효 정신을 함양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육 목표에 나아가고 있다.



▲인성교육을 통한 봉사인 육성=대전삼육중은 1학기와 2학기 각각 인성교육주간을 2회 운영하며 다양한 교육 활동을 펼치고 있다. 학생들 인생의 중요한 멘토가 돼 줄 강사를 초청해 학생 눈높이에 맞는 강연과 학생 참여 활동을 통해 학생들의 자신 돌아보기, 이웃 돌아보기 등 시야를 넓혀주고 있다. 또 이런 활동의 밑거름이 돼 줄 수 있는 활동으로 학생들이 주축이 돼 매일 3교시 종료 후 5분간 운영하는 명상의 시간을 운영한다. 운영의 주체인 학생들의 인성 함양에 밑거름이 될 뿐만 아니라 전 교직원들도 하루 중 5분간의 생각 숨 고르기 시간이 돼 학교 구성원 모두의 힐링하는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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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수사진 찍어드리기 활동 모습. 대전삼육중 제공
대전삼육중은 인성교육의 실천을 통한 중요한 활동으로 행정복지센터와 협력해 중 3학생들과 함께하는 '독거 어르신 방문하기'와 '동네 어르신 장수사진 촬영해 드리기'를 실시하고 있다. 학생들에게 효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터득할 수 있는 교육활동이다. 이웃 사랑 실천의 일환으로 독거 어르신들에게 학생들이 짝을 이뤄 방문하고 선물 드리기와 말벗해드리기 등의 활동을 통해 이웃과 함께하는 생활 속의 효 정신을 함양시킬 수 있다. 장수 사진 촬영 역시 그 의미를 함께하는 활동으로,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이런 활동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봉사인을 육성하는 교육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자기 주도 학습 능력 향상을 위한 특성화 교육=대전삼육중은 미래 먹거리 프로젝트의 줄임말인 '미먹 프로젝트'라는 명칭으로 차별화된 교과 교육 운영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영어, 수학은 수준별 반 편성을 통해 학생 맞춤형 수업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영어, 수학 모두 3단계로 수준을 나누어 소수의 인원으로 구성된 학생 맞춤형 교육을 통해 정기고사 때마다 결과를 반영해 반편성을 새롭게 하므로 좌절감이 아닌 성취감 고취를 통한 학습 능력 향상을 꾀하고 있다.



수학 과목에서는 수학 문화의 대중화를 위해 파이데이 운영과 수학 사진전 개최, 수학 보드게임 리그전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어렵고 힘든 수학이 아닌 친근하고 쉬운 수학 문화 보급을 통해 학생들이 수학의 생활화를 꾀하도록 교육 시키고 있다.

영어 과목은 원어민 활용 영어 수업을 통해 학년별로 회화, 영작, 토론 등 세분화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여름방학 영어 캠프, 외국 학교와의 온라인 수업 교류, 다양한 영어 경시 대회 등을 통해 외국어 친화적 환경을 조성해 영어가 생활화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과학 교과는 다양한 과학 대회 운영을 창의 융합 사이언스 챌린지로 일원화해 과학의 날과 여름방학 과학 창의 캠프, 창의 과학교실 운영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생활 속의 함께 하는 과학 교육이 되도록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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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창의캠프 모습.
▲독서교육을 통한 창의적 인재 육성=교육 패러다임에 발맞추는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과 자기 주도적 학습 능력·창의성 제고를 그 목적 독서교육에 힘쓰고 있다. 이러한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 학기 1권 읽기' 프로젝트는 전교생이 학기당 고전이나 자신의 진로와 관련된 일정 페이지 이상의 중량감 있는 도서를 1권 선정해 체계적으로 읽고 독서 과정일지를 작성하고 자신의 감상평을 다양한 프로젝트 방법으로 발표하는 프로그램이다. 3년간의 교육과정을 마치면 모든 학생이 적어도 중량감 있는 6권의 책을 정독을 통해 자신의 인생의 길잡이로 삼을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대전삼육중은 이외에도 수업 전 매일 아침 15분씩 독서 시간을 갖고 있다. 등교 후 바로 하루의 일과를 시작하는 것이 아닌 독서를 통한 자신을 돌아보고 안정된 학습 분위기를 예열하는 경험을 제공하는 것이다. 책 읽기가 과제나 의무가 아닌 자신들의 성장을 향한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도서 선정에 있어서 자율성을 부여하고 있다. 다양한 책을 읽으며 다양성은 물론 독서의 수준도 높아지는 결과를 낳고 있어 긍정적으로 평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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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인 1악기 교육을 통해 악기 연주회를 하고 있는 모습.
▲1인 1악기 교육으로 예술적 정서 함양 교육=대전삼육중 교육과정의 또 다른 특색으로는 전교생 1인 1악기 교육이다. 학생 개인 악기 또는 학교에 준비된 악기 대여 등을 통해 악기가 없어서 교육받지 못하는 경우는 없도록 교육자료를 준비한다. 전교생 160여명 중 140명이 넘는 학생이 매주 수요일 2시간씩 14개로 된 다양한 강좌 선택의 폭을 학생들에게 제공하여 졸업까지 3년간 악기 하나 정도는 친숙하게 다룰 수 있도록 교육하고 있다. 이러한 생활 속 예체능 교육은 학교 폭력 예방과 정서적인 근육 기르기에 많은 힘을 보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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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년 1학기 자유학기제 모습.
▲1학년 1학기 자유학기제 활동=자신의 적성과 미래에 대해 탐색하고 설계하는 경험을 통해 스스로의 꿈과 끼를 찾고 지속적인 자기 성찰과 발전의 계기를 제공하고 하는 자유학기제의 목적에 부합하고자 대전삼육중은 입학 후 바로 1학년 1학기를 자유학기제 활동으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초등학교에서 중학교에 입학한 후 아직 낯설고 적응하기 힘든 상급학년의 교육과정을 수행하는 데 학습 활동 위주의 중학교 교육과정에 접어들기 위한 예열과 탐색의 교육과정을 거치며 학생들이 좀 더 상급학교 적응에 수월하도록 만들어 주는 시기다.

학년당 2개 학급의 소규모로 이루어진 학교다 보니 가족적이고 안정적인 분위기 속에서 소규모가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자유학기제 활동을 경험할 수 있는 우리 학교만의 기회로 만들어 나갔다고 볼 수 있다. 지필평가를 대신할 수 있는 다양한 진로탐색 프로그램과 인성 함양을 포함한 주제 선택프로그램, 각자의 끼와 재주를 펼칠 수 있는 예술체육 활동 등을 활발하게 실시해 높은 만족도를 자랑하는 자유학기제 교육 활동이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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