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전경. |
30일 소 럼피스킨병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럼피스킨병 확진 농가는 모두 61곳이다.
충남은 서산 11곳, 당진 7곳, 태안 1곳, 홍성 1곳, 논산 1곳, 아산 곳2 등 총 23건이 발생했다. 현재 당진과 예산에서 럼피스킨병 의심 신고가 접수돼 검사 중에 있어 지역 확진 사례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이같이 전국적으로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거세지자 정부는 다음 달 10일까지 400만 두분의 백신을 긴급 투입해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지난 28일 127만두분 백신이 국내에 도착했으며 29일에는 62만두분의 백신이 추가로 들어왔다. 중수본은 현재까지 사전비축 물량인 54만두분을 포함한 243만두분의 백신을 지방자치단체에 배부했다. 오는 31일 210만두분의 백신이 도착하면 다음 달 1일에는 전국 모든 지자체에 백신 공급이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충남도도 현재까지 1221두를 살처분하고 백신접종 대상 농가를 확대하는 등 확산방지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도는 이날 기준 1만 2300농가 52만 3000두 중 4365농가 23만 9000두에 백신접종을 완료했으며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인 의심축 발생농장 2곳에서 확진 판정이 나올 것을 대비해 살처분 등 대응 준비를 완료했다.
도는 11월 2일까지 전 시·군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