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 97%… 道 "조기 종식 위해 노력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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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럼피스킨병 백신 접종률 97%… 道 "조기 종식 위해 노력할 것"

  • 승인 2023-10-25 15:42
  • 수정 2024-02-05 17:11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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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충남지역 럼피스킨병 확산세가 거세지면서 충남도가 방역에 열을 올리고 있다. 도는 현재까지 감염된 소 모두를 살처분하고, 조기 종식을 위해 백신 접종률을 97%까지 끌어올렸다.

25일 도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기준, 국내에서 발생한 소 럼피스킨병은 모두 29건이다. 지난 20일 첫 확진 사례가 나온 이후 발생 지역은 11개 시군으로 늘었다.

이 중 충남지역 내 럼피스킨병 확진 사례는 모두 16건이다. 이는 어제보다 2건 늘어난 수치다. 시군별로 살펴보면 서산 8건, 당진 6건, 태안 1건, 홍성 1건으로 집계됐다.

이처럼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확산세가 거세지자 도는 방역에 더욱 열을 올리고 있다.



도는 지난 24일까지 감염된 소 777두를 모두 살처분 완료하고 백신접종률도 끌어올렸다. 현재까지 소 7만 9950두의 97%에 해당하는 7만 7186두에 대한 백신접종을 완료했다.

도는 추가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유지할 방침이다.

김영진 충남도 동물방역위생과장은 "현재 충남지역 내 럼피스킨병이 확산하고 있으나, 신속한 초동대응 태세를 유지하는 등 최대한 확산을 억제하고 있다"라며 "우리 도는 조기 종식을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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