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들소프트 신작 '총검소녀 키우기' 직접 플레이 해봤더니…

  • 스포츠
  • e스포츠

하들소프트 신작 '총검소녀 키우기' 직접 플레이 해봤더니…

대전소재 게임사… 23일 방치형 RPG 출시
유저가 플레이 안해도 캐릭터가 진행 지속해
미션 깨는 재미 쏠쏠... 튜토리얼 없어 아쉬움

  • 승인 2023-10-23 17:41
  • 윤주원 기자윤주원 기자
Screenshot_2023.10.23_14.52.13.953
하들소프트의 신작 '총검소녀키우기' 초기 화면
대전 소재 게임사 하들소프트가 23일 신작 RPG 게임 '총검소녀 키우기(Gunblade Girl Idle)'를 구글플레이스토어에 출시했다.

대전정보문화산업진흥원이 운영하는 대전글로벌게임센터의 지원으로 만들어진 이 게임은 마왕이 지배하는 대륙의 구원을 위해 고난의 길을 떠나는 콘셉트로, 총과 검으로 몬스터를 해치우며 성장하는 소녀의 성장기를 담은 방치형 RPG 게임이다.

출시 첫날인 이날 기자가 직접 게임을 플레이해 봤다.

총검소녀 키우기의 주인공인 '소녀'는 적에게 공격할 때 분홍색 긴 머리가 흔들리는 애니메이션이 사용돼 생동감 있게 플레이할 수 있었다.



이 게임은 휴대폰에서 게임을 켜두기만 해도 캐릭터가 알아서 사냥하는 방치형 RPG 방식으로 직접 게임자가 플레이하지 않아도 시간이 지나면 스스로 레벨이 올라가 있는 장점이 있었다.

약 4시간 정도 플레이를 해보니 레벨이 '1'에서 '25'까지 상승했다.

Screenshot_2023.10.23_14.55.34.818
총검소녀키우기 플레이 화면.
총검소녀 키우기의 UI(User interface)는 매우 간단했다. 몬스터를 해치우기 위한 역량을 개발하는 스킬을 업그레이드하기 위한 탭들이 하단에 모여 있어 유저들이 플레이하기에 난도가 높지 않았다.

다만 튜토리얼이 없어 기능을 확인하는 데는 일정 시간이 필요한 부분은 아쉬움이 있었다.

미션은 장비, 스킬, 모험, 소환 등의 탭을 이용하기 위해 반드시 해내야 하는 숙제였지만, 이뤄내고 나면 '맛있는 보상'이라는 명목으로 보석과 골드를 주기 때문에 미션을 깨는 재미가 쏠쏠했다.

미션으로 받은 골드는 소녀의 공격력·생명력·치명타 확률 등을 높이는 데 사용되며, 보석은 무기와 장비를 소환하는 데 사용 가능해 보스를 잡는 데 도움을 준다.

플레이하는 유저는 가만히 있는데도 게임 속 캐릭터인 소녀가 열심히 몬스터를 잡으니 '불멍(불이 타는 걸 보면서 사색한다는 뜻)'처럼 '게임멍'을 즐길수도 있었다.

또한 구글 아이디로 계정연동이 되기 때문에 모바일에서 플레이하다 태블릿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점도 편리했다.

김재식 하들소프트 대표는 "요즘 게임업계에서는 미션을 깨는 것으로 튜토리얼을 대신한다"며 "유저데이터 손실을 방지하기 위해 서버 및 계정연동 기능을 구현했다. 유저들의 많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

윤주원 기자 sob2st@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학교 급식 파행 사태 초등학교까지 번지나…학부모 우려
  2. 행정수도특별법 드디어 국회 심사 돌입…충청 총력전 시급
  3. 국정과제 포함된 2차 공공기관 이전… 충남도 유치 재시동
  4. 수강 안한 의대생 위해 학칙 개정?… 개강 앞둔 지역 의대 구제 방안 고심
  5. 충남건설본부-전문건설업계 상생발전 방안 모색
  1. 최중증 발달장애인 통합돌봄서비스 개별1:1 지원서비스 제공지관 역량강화 특강
  2. "그린캠퍼스 조성"… 충남도-도내 7개 대학, 다회용기 사용 협약
  3. [2026 수시특집-우송정보대] 지역혁신 넘어 글로벌브랜드-K 선도… 전문기술인재 키운다
  4. '공연예술 특화도시' 세종시, 하반기에도 즐거움 가득
  5. 충남교육청 원문 공개율 87.4%… 전국 최고 수준

헤드라인 뉴스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의대생 유급 대신 특별학기?… 개강앞둔 지역대 구제방안 고심

2학기 개강을 앞두고 지역 의과대학들이 의대 정원확대 갈등 여파로 1학기를 수강하지 않았거나 시험을 치르지 않은 학생들에 대한 구제 방안을 고심 중이다. 당초 교육부는 미복귀 의대생에 대해 유급 처분을 지시했으나, 새 정부가 출범한 뒤 의대 정상화가 시급하다고 판단해 유급 대상자들의 2학기 복귀를 허용하면서다. 이에 따라 각 대학은 특별학기 개설이나 1학기 연장 등을 통해 정상 진급이 가능하도록 지원할 방침이지만, 학사 일정 조정은 물론 학칙 개정까지 필요해 골머리를 앓는 분위기다. 19일 중도일보 취재 결과, 최근 교육부의 기조에..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아산 경찰병원' 예타 통과로 건립 본격화… 300병상 규모 건립

충남 아산 경찰병원 건립이 본격화된다.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다. 충남도는 이번 예타 통과로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에 긍정적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도는 20일 임기근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연 '2025년 제8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아산 경찰병원 건립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를 최종 통과했다고 밝혔다. 전액 국비 사업인 아산 경찰병원은 총사업비 1724억원을 투입해 아산시 초사동 일원 경찰종합타운 내 8만 1118㎡ 부지에 심뇌혈관센터 등 6개 전문의료센터와 24개 진료과, 300병상 규모의 종합병원 수준으로 건립될 예..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 결성… 김태흠 "시너지 기대"

충남도가 전국 최초 민간 참여 지역 모펀드를 결성했다. 도는 이를 통해 대한민국 미래 경제를 이끌 '유니콘'을 키운다는 계획이다. 도는 20일 소노벨 천안에서 김태흠 지사와 노용석 중소벤처기업부 차관, 이대희 한국벤처투자 대표이사, 김인태 IBK기업은행 부행장, 백남성 NH농협은행 부행장, 이동열 하나은행 부행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 결성식을 개최했다. 충남 기업성장 벤처펀드는 비수도권 벤처 투자 활성화를 위해 중기부가 실시한 모펀드 공모에 도가 선정됨에 따라 조성한다. 펀드 규모는 1011억..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드론테러를 막아라’ ‘드론테러를 막아라’

  •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폭염에도 가을은 온다

  •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2025 을지훈련 시작…주먹밥과 고구마로 전쟁음식 체험

  •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 송활섭 대전시의원 제명안 부결…시의회 거센 후폭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