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예방 위한 학교전담경찰관 증원 필요성 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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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폭력 예방 위한 학교전담경찰관 증원 필요성 제기

김지철 교육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심의 안건으로 제안
"학교전담경찰관 1명당 최소 5교 수준으로 인력 유지해야"

  • 승인 2023-10-18 17:11
  • 수정 2024-02-05 17:08
  • 신문게재 2023-10-19 4면
  • 김성현 기자김성현 기자
☆김지철 충남교육감
김지철 교육감.
학교전담경찰관 증원이 필요하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전국적으로 학교폭력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학교전담경찰관 정원은 해마다 감소하고 있기 때문이다.

18일 충남교육청에 따르면 김지철 충남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의 증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하다는 입장을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 제안했다.

이번 제안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학교폭력 문제 해결을 위해 학교전담경찰관의 증원이 중요하다는 판단에서 이뤄졌다.

실제 ′2023년 경찰청 국정감사 제출자료에 따르면 117학교폭력신고센터 접수 건수는 전국적으로 2020년 2만 8241건에서 20222년 4만 3010건으로 크게 증가했다.



이에 반해 학교전담경찰관 정원은 2020년 1138명에서 2023년 1022명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여기에 학교전담경찰관 1인당 전담학교 수는 2020년 11.4개교에서 2022년 12.7개교로 늘어나는 추세다.

김지철 교육감은 "학교폭력 예방을 위해서는 학교전담경찰관 1명당 최소 5교 수준으로 인력을 유지해야 하며, 이를 위해 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의견을 조율하고 교육부와 함께 행정안전부·경찰청에 건의해야 한다"라며 "반드시 학교전담경찰관이 증원 배치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후보 시절 학교전담경찰관 1인당 전담학교를 2개교 수준으로 증원하겠다는 내용의 공약을 내놓은 바 있으며, 최근 현장교원과의 간담회에서는 학교폭력 업무에 대한 경찰 이관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내포=김성현 기자 larczar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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