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꽃을 품은 행복의 시학'… 송미순 첫 시집 '태양은 솟는다' 출간

  • 문화
  • 문화/출판

'사랑의 꽃을 품은 행복의 시학'… 송미순 첫 시집 '태양은 솟는다' 출간

등단 이후 7년만에 첫 시집… 총 102편 담아
"진솔한 삶의 체험을 서정적 시어로 잘 소화"

  • 승인 2023-10-18 11:10
  • 김의화 기자김의화 기자
112155_126962_3536
송미순 시인의 첫 시집 '태양은 솟는다'
섬세하고 서정적인 시적 감성이 돋보이는 송미순 시인의 첫 시집 '태양은 솟는다'가 출간됐다.

2017년 등단 이후 7년 만에 첫 시집으로, 1부 '행복의 계단을 오르며', 2부 '꽃을 노래하며', 3부 '여행을 하면서', 4부 '울 엄마'에 걸쳐 총 102편의 시를 담고 있다.

시인이자 평론가인 김종천 씨는 서평을 통해 송 시인의 시 세계를 '사랑의 꽃을 품은 행복의 시학'이라고 평했다.

김 평론가는 "자기다운 시, 자기다운 옷을 입고 자기 영혼의 노래를 창작하기 위해 그동안 직장생활을 하면서 주경야독의 자세, 석경(石耕)의 정신으로 평소 즐겨 읽고 쓴 문학소녀의 재능을 살려 틈틈이 메모한 씨알 같은 작품을 모아 봄의 향기 피워내듯 태양이 솟아오르듯 삶과 문학에 대한 강한 신념과 의지의 시인 정신을 보여주고 있다"고 밝혔다.



시집에 상재된 작품을 일별해 보면 모두가 한결같이 자연스러운 시적 언어, 완숙한 삶의 이미지 분출, 섬세함과 순간 포착의 예리한 통찰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평이다.

이어 김 평론가는 "송 시인은 풍부한 인생의 가치와 의미가 담긴 진솔한 삶의 체험을 서정적 시어로 구김살 없이 잘 소화해내고 있으며 이러한 시적 울림에서 독자와 공감할 수 있는 삶의 여정을 되새겨 보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송 시인은 7일 대전역 전시공간에서 열린 제4회 전국 작가 초대 가을 시화전에서 사인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출판기념회는 11월 18일 대림호텔 2층에서 낮 12시 문예마을 출판기념회와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66166_51505_1436
송미순 시인
한편 송미순 시인은 ▲(사) 한국문인협회 정회원 ▲문예마을 사무국장, 편집주간 ▲한양문인회 정회원 ▲부산영호남문인협회 정회원 ▲한말글 사랑 문인협회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수상기록으로 ▲2017년 한양문학 신인문학상 ▲2018년 대한교육신문사 신춘문예문학상 <기행시 부문> 대상 ▲2018년 문학신문사 신춘문예 문학상 시 부문 은상 ▲2019년 21문학시대 동시 부문 신인문학상 ▲2020년 대한교육신문사 문학상 동시 부문 대상 ▲2021년 대한교육신문사 문학상 시 부문 대상 ▲2022년 토지문학회 코벤트문학상 시 부문 대상 등을 수상했다.

김의화 기자



일출

-송미순 詩



그대를 닮고 싶어라

뜨거운 열정으로 사랑하고

희망의 빛이 되는



가끔은 달님에게 양보하고

먹구름 비바람에게 양보하는

넉넉한 태양이고 싶어라



다시 잉태할 적에

그들의 가슴에 눈부신 감동을 주는

커다란 태양이고 싶어라



나 없이는 살 수 없다고

세상 구석구석 그늘진 곳 비추는

가슴 따뜻한 태양이고 싶어라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KAIST 장영재 교수 1조 원 규모 '피지컬 AI' 국책사업 연구 총괄 맡아
  2. 건양대, 'K-국방산업 선도' 글로컬 대학 비전선포식
  3. 충청권 학령인구 줄고 학업중단율은 늘어… 고교생 이탈 많아
  4.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5. 2027년 폐교 대전성천초 '특수학교' 전환 필요 목소리 나와
  1. 충남도 "도내 첫 글로컬대학 건양대 전폭 지원"
  2. 충남도 ‘베트남 경제문화 수도’와 교류 물꼬
  3. '디지털 정보 문해교육 선두주자' 충남평생교육인재육성진흥원, 교육부 장관상 수상
  4. 충남대-하이퐁의약학대학 ‘글로벌센터’ 첫 졸업생 배출
  5. 국내 3대 석유화학산업단지 충남 서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헤드라인 뉴스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국가상징구역 공모 착수… 지역사회 일제히 "환영"

행정수도 세종의 밑그림이 될 '국가상징구역' 건립이 본격화되면서 대한민국 국가균형 발전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세종의사당을 포함한 국가상징구역 국제설계 공모착수 소식에 지역사회는 일제히 환영의 뜻을 밝혔다. 세종시(시장 최민호)는 8월 29일 논평을 통해 "국가상징구역 마스터플랜 공모 시작은 대통령 세종집무실 임기 내 완공 첫발을 내디딘 것"이라며 평가하면서 "그동안 시가 조속한 건립을 지속적으로 건의해 온 데 대한 정부의 호응이자, 행정수도 완성을 향한 확고한 의지의 표현"이라고 밝혔다. 시는 그간..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예술과 만난 한글…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 9월 1일 개막

세계 유일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가 9월 1일 한글문화도시 세종시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세종시(시장 최민호)와 세종시문화관광재단(대표이사 박영국)은 9월 1일부터 10월 12일까지 42일간 조치원 1927아트센터, 산일제사 등 조치원 일원에서 '2025 한글 국제 프레 비엔날레'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그리는 말, 이어진 삶'을 주제로 열리는 한글 비엔날레 기간에는 한글의 가치를 예술, 과학, 기술 등과 접목한 실험적인 작품을 만나볼 수 있다. 한국, 영국, 우루과이, 싱가포르 등 4개국의 39명 작가가 참여해 한글..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특검, 김건희 '영부인 첫' 구속기소… 헌정최초 전직 대통령부부 동시재판

김건희 여사가 자본시장법 위반 등 혐의로 29일 구속기소됐다. 전직 영부인이 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겨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정사상 역대 대통령 부부가 동시에 구속 상태로 재판받는 것도 처음 있는 일이다. 윤석열 전 대통령은 앞서 내란 특검에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민중기 특별검사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특검은 오늘 오전 김건희씨를 자본시장법 위반, 정치자금법 위반,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혐의로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특검팀이 7월 2일 수사를 개시한 지 59일 만이다. 김 여사에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깨끗한 거리를 만듭시다’

  •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일찍 끝난 장마에 수위 낮아진 대청호

  •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상처 입은 백로, 자연으로 돌아가다’

  •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 대전 찾은 민주당 지도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