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고부 자전거 30㎞ 메디슨 종목 은메달을 차지한 동대전고 학생들. 대전교육청 제공 |
17일 대전교육청에 따르면 13일 시작한 전국체전 나흘 기준 대전교육청 선수단은 금메달 8개, 은메달 11개, 동메달 12개 총 31개의 메달을 획득했다.
전날 진행된 남고부 10종 경기에서 대전체고 최희태 학생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최희태 학생은 중학교 3학년부터 비교적 늦게 운동을 시작했지만 3년 만에 전국체전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여고부 자전거 경륜 종목 대전체고 이다은 학생과 남고부 자전거 30㎞ 메디슨 종목 동대전고 이민우 학생, 조정우 학생도 은메달을 획득했다.
탁구 남자 단체전에 대전동산고와 펜싱 사브르 각각 남자 단체전·여자단체전에 대전송촌고, 펜싱 에뻬 여자 단체전에 대전여고가 4강에 진출하며 메달 획득 가능성이 점쳐진다.
대전교육청의 이번 대회 목표 메달 수는 총 59개로, 금메달 10개, 은메달 13개, 동메달 36개다. 직전 대회인 103회 전국체전에선 금메달 14개, 은메달 27개, 동메달 31개 총 72개 메달을 획득했다.
김석중 대전교육청 체육예술건강과장은 "지금껏 우리 대전광역시선수단이 메달을 획득하지 못했던 불모지 종목에서 메달을 다수 획득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노력한 우리 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내며 크게 칭찬하고 싶다"고 전했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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