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한빛고 전경 |
▲자연 환경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대전 중구 안영동에 위치한 대전한빛고는 대전 어느 학교에서도 볼 수 없는 자연환경을 교육활동과 연계해 학생들에게 최상의 교육환경을 제공하고 있다. 자연을 벗삼아 창의성을 촉진하며 교육의 질을 높이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학교 주변의 자연환경을 교육에 접목하기 위해 소나무를 비롯한 편백나무 등 수만 그루의 나무를 심는 것을 시작으로 학교 둘레길인 세심로(등산로)를 정비하고 자연환경이 가진 이점을 활용한 교육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있다. 또 학교 공간을 효과적으로 활용한 '하늘 숲 정원', '이야기 쉼터', 황톳길이 있는 학교 안의 수목원인 '한빛 둘레길'을 조성했다.
편백 치유 숲길은 흙의 감촉을 느끼며 힐링할 수 있는 맨발 황톳길로 만들고 숲 산책 코스와 세심로는 이야기가 있는 산책길로 꾸며 학생의 정서 안정을 위한 휴식 공간으로 만들었다. 이 공간에서 매주 학생들과 교사들이 자연스럽게 대화를 주고받으며 학교 숲을 산책하며 학생들이 자연 속의 동·식물을 만나는 정서 순화 프로그램인 '에코 한빛 힐링 워킹'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있다. 또 생태전환교육의 일환으로 실시 중인 환경지킴이, 마마미티 봉사활동 프로그램을 통해 학교 주변의 깨끗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교내 정원을 가꾸고 자연과 함께 시간을 보내면서 학생들에게 환경에 대한 책임감과 공동체 의식을 키우고 있다.
▲멀티캠퍼스로 확장하는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최근에는 멀티캠퍼스를 조성해 학생들의 다양한 끼와 재능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공간을 구상해 실현하고 있다.
학생 중심의 효율적 공간을 조성하기 위해 구축한 '하크니스테이블'은 '하브루타 학습'을 기반으로 한 토의·토론 수업을 통해 학생들의 학습 효과를 최대한 높일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이다. 자기 주도적 학습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에듀카페'를 재단장해 학생들의 자기주도적 학습 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
▲지덕체 교육으로 만드는 행복한 교육환경=지·덕·체가 조화로운 바른 심성을 갖춘 인재가 21세기형 글로벌 리더라는 교육 목표 아래 전교생을 대상으로 태권도 교육을 격주로 실시한다. 태권도 정신을 통해 충효 정신과 예절을 습득하고 학교 폭력 없는 건강한 학교 문화를 정착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다.
태권도를 하고 있는 대전한빛고 학생들. |
대전한빛고 관계자는 "대전한빛고는 학생 중심의 자율적 학습경험과 학교생활을 조화롭게 결합하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학생들의 노력을 통해 높은 학업 성취도와 진학 실적을 보이며 창의적 인재 양성에 기여하고 있다"며 "자연과 환경의 가치를 학생들에게 심어 주고 멀티캠퍼스로 구체화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지덕체가 조화롭게 성장할 수 있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 데 전 교직원들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임효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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